포항 불의 정원 상징 불, 7년여 만에 꺼져
  • 신동선기자
포항 불의 정원 상징 불, 7년여 만에 꺼져
  • 신동선기자
  • 승인 2024.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시 재점화에 난항, 이달 중순까지 해결
30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철길 숲에 있는 불의 정원에서 피어오르던 불이 꺼져 있다. 2024.9.30/뉴스1 최창호 기자
30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철길 숲에 있는 불의 정원에서 피어오르던 불이 꺼져 있다. 2024.9.30/뉴스1 최창호 기자

포항 불의 정원을 상징해온 불이 7년6개월 만인 지난 27일  갑자기 꺼졌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대잠동 철길숲 ‘불의 정원’의 불이 27일 갑자기 꺼져 다시 불이 일어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불의 정원은 2017년 3월 8일 폐철도 부지에 사용할 정원수 개발을 위해 굴착작업을 하던 중 폭발과 함께 가스가 발견됐다.

가스가 발견된 이후 포항시는 이곳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불의 정원으로 조성했다. 하지만 3~5년 전부터 가스 압력이 떨어지면서 불이 자주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자 시는 자동 점화장치를 설치해 불이 꺼질 때마다 작동 시켜왔다. 하지만 이번에 꺼진 불은 작은 불꽃만으로 점화할 수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가스가 나오고는 있는데 압력이 너무 약해 자동 점화장치에 있는 불꽃으로는 불이 붙지 않고 있다”며 “10월 중순까지 불씨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하겠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병희 부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정상호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