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 성수기 이벤트 다양
최대 80% 환율우대·경품 `펑펑’
 
　최근 금융업계에서는 여름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환전성수기를 앞두고 최고 80% 환율우대와 경품행사 등을 내걸고 고객 확보에 힘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이 제시하는 환전 우대율은 매매기준율에서 실제 매매가를 뺀 가격, 즉 은행이 챙기는 수수료에 대한 할인율”이라며 “은행은 환전으로 마진을 남기고 고객은 경품행사와 할인률을 제공받아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각 은행에서 실시하는 환전·송금행사이다.
　대구은행은 연중 최대 환전성수기인 하계휴가철 및 해외연수 시즌을 맞아 해외로 출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2006 BLUE SUMMER 환전 FESTIVAL」행사를 8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기간 중 건당 1,000불 상당액 이상의 외화현찰 또는 여행자수표를 매입하거나 해외로 송금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3백만원 상당의 고객사은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환전금액에 제한없이 최고 50%~80%까지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환율우대를 받지 않는다면 미화 500불 상당액 이상의 환전고객은 해외여행자보험 무료 가입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우수환전고객에게는 대구국제공항내 대구은행 VIP라운지 이용권이 제공되며, 국제전화카드 무료 이용권도 환전고객 전원에게 함께 교부된다.
　농협은 1차 월드컵 기념 환전행사에 이어 `2006 여름환전 사은대잔치’를 전개한다.
　환전수요가 많은 여름철 휴가 시즌을 맞이해 농협 창립 45주년, 통합 6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사은행사는 7월 1일부터 8월말까지 2달간 계속된다.
　 행사기간 중 현찰매매 및 T/C 구입고객에게는 USD, JPY, EUR 3개통화에 대해 환전수수료를 최고 70% 우대한다.
　 환전금액에 따른 우대율은 1만불이상 70%, 5000불이상 1만불미만 60%, 5000불미만 50%이다.
　또한 이 기간중 개인이 해외로 송금보내는 수수료도 50% 우대한다.
　아울러, 행사기간 중 1000불 상당 이상 현찰매매 및 T/C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하여 20명에게 제주 2박3일 무료여행권(1인2매)을 제공하는 경품 행사를 실시한다.
　환전행사가 종료되는 9월초 추첨하며 당첨자는 농협홈페이지(http://banking.nonghyup.com)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한다.
■신한은행 `환전,송금 Blue Summer Festival’
　신한은행은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3개월간, 하계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해외여행, 유학,어학연수 등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환전/송금 Blue Summer Festival’을 실시한다.
　행사기간 중 환전,송금 고객에게는 금액에 따라 최고 50% 환율 우대와 함께, SK텔레콤 로밍 3,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며, 미화 300불 상당액 이상 환전 고객에게는 여행자 보험에 무료가입 혜택도 제공한다. 
　또 미국 VISA Fee 납부고객, 유학생 송금지정고객, 글로벌직불카드 발급고객이 SK텔레콤 미국 휴대폰서비스 가입시 휴대폰 가격할인 및 고급 캐리어 여행가방을 증정한다.
　동 행사 기간 중 미화 500불 상당액 이상 환전, 송금한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경품행사가 준비되며, 1등(1명) LCD 42인치 TV를 비롯, 총 10명에게 추첨을 통해 노트북 컴퓨터, 홈시어터 등이 지급된다.
　■국민은행 `KB SUMMER 환전 FESTIVAL’
　KB국민은행은 하절기 환전 성수기를 맞아 해외여행 고객과 유학생, 월드컵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6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KB SUMMER 환전 FESTIVAL”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기간 중 환전금액에 따라 최고 60%까지 환율우대를 제공하며, 해외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최고 5억원), 국제전화무료 이용권 교부 등 부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환전고객을 대상으로 PDP, 해외 여행권, 여행용 배낭 등 푸짐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김은영기자 purple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