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달서구, 내달 1~2일
두류젊코 축제 코스페 팡파르
e-스포츠 대회·코스프레 다채
대구시와 달서구가 침체한 두류동 광장코아 상권의 젊은층을 끌어들여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축제를 마련했다.두류젊코 축제 코스페 팡파르
e-스포츠 대회·코스프레 다채
30일 양 기관에 따르면 다음 달 1~2일 이틀 간 두류 젊음의광장, 두류 먹거리타운, 두류 1번가 지하상가, 신내당시장 및 상점가 일원에서 두류젊코(두류 젊음의 코어) 축제인 ‘코스페’(Contents Spark Festival)를 연다.
축제는 맛, 게임, 코스튬, 버스킹, 공연 등 젊음층의 발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진다. e-스포츠(리그오브레전드) 대회, 코스프레 경연 대회 및 코스튬 체험, 마술쇼, 칵테일 쇼, 맥주 빨리 마시기, 버스킹,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꾸며진다.
구체적으로 첫날인 1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인기 트로트 가수 조정민의 축하공연, 젊은층을 겨냥한 코스튬 체험, 마술쇼, 시음 행사,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또 화려한 LED포토존을 설치, 방문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한다.
2일에는 두류1번가 지하상가 중앙무대에서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4개 팀이 참가하는 ‘두류젊코 e-스포츠(리그오브레전드) 대회’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른다. 최종 우승 팀 등에게는 상금을 수여한다. 현장 관람객들에게도 e-스포츠 기념품을 증정한다.
두류젊음의 광장 일대에선 ‘코스프레 경연대회’가 열려 영화, 드라마, 만화, 게임 속 캐릭터 분장을 하고 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심사를 거쳐 시상 및 무대 퍼레이드 등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코스튬 체험 행사, 칵테일 쇼, 버스킹 공연, 신내당시장 경품 이벤트, 인생네컷 포토존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곳곳에서 열린다.
김정섭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역 청년들의 신(新)성지라 불리던 두류젊코 상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자 이 축제를 준비했다”며 “지역 상권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달서구는 지난해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5년간 총 80억원(국비 40억·시비 20억·구비 20억)을 투입해 두류 젊음의광장, 두류 먹거리타운, 신내당시장 및 상점가, 두류1번가 지하상가 등 두류동 5개 상권을 지역 대표 상권으로 육성하고자 두류 광장코아 주변 상권을 젊코(젊음의 코어)로 명명하고, ‘두류젊코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두류1번가 지하상가 노후 시설 정비, 공연무대 설치, 조명 교체 및 CCTV 설치 등 환경개선 작업을 벌였다. 올해는 지하상가 내 북카페 형식의 ‘북 라운지’ 조성, 일부 거리 빈 벽면을 활용한 그래피티 공간 및 미디어 아트 거리 등 문화예술 상권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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