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서 내달 1일
온라인 사전 예약·전석 무료
대구시는 다음 달 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대구국제성악콩쿠르의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 가입 축하 및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지정 7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온라인 사전 예약·전석 무료
앞서 지난 6월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2024 WFIMC 포럼 및 총회’에서 대구국제성악콩쿠르가 한국 최초 성악 부문 단일 종목으로 연맹 가입 승인을 받은 것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다.
또 지난 2017년 대구시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것도 겸한다.
이날 음악회에선 올해 42회를 맞은 대구국제성악콩쿠르의 역대 우승자 및 세계적으로 활동 중인 성악가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바리톤 고성현(제1회 우승), 소프라노 이윤경(제20회 준우승), 테너 김정훈(제31회 우승), 바리톤 정민성(제37회 우승), 소프라노 김효영(제38회 우승)이 출연해 감동적인 목소리를 들려준다.
이어 미래 지역 클래식 음악 인재인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계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등 4개 대학 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연합 공연을 펼친다.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 중 4악장 ‘환희의 송가’를 연주하며, 김정아·백민아·이병삼·노운병 등 지역 음악대학 교수들과 계명대 오케스트라가 함께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한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세계 음악도시 간 동반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아시아 음악창의도시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배정식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 가입을 축하하는 음악회를 콩쿠르가 배출한 음악인들과 함께 열게 돼 뜻 깊다”며 “이를 계기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문화예술 품격을 한층 높이고, 대구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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