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말 목장성은 조선시대 최대 국영목장으로서 호미반도를 가로지르는 약 7km의 돌담 둘레길로 축조되었으며 곳곳의 아름다운 바다풍경과 함께 완만한 경사로 주민과 관광객에 사랑받아온 산행로다.
이번 축제는 오는 2일 오후 1시부터 구룡포 아라광장에서 참가자들이 모인 후 가벼운 준비체조를 하고 산행을 시작해 말 목장성 정상인 봉수대에서 버스킹 공연, 색소폰 연주 등을 즐긴 뒤 다시 아라광장으로 하산하는 약 5km 산행코스로 구성됐다.
특히 가을산행의 정취와 흥겨움을 만끽할 수 있는 산행을 위해 참가자에게는 생수와 간식세트를 제공하며 행운권 추첨을 통한 다양한 경품지급 등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안주석 개발자문위원장은 “유난히 길었던 여름을 지나 선선해진 날씨 속에 주민들이 가을을 만끽하고 오랜만에 이웃과 함께 웃으며 즐기는 뜻깊은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말 목장성 산행 축제에 많은 분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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