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학생군사교육단 학군사관 후보생들이 교내 헌혈의 집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
 
 
 
　“36.5도의 따스한 체온으로 생명나눔의 사랑을 나누는 전도사가 되고 싶습니다.”
　6.14 세계 헌혈자의 날을 이틀 앞둔 지난 12일 대구대 헌혈의 집에서 51번째 헌혈을 마치고 나온 자성규씨(26·관광경영학과 3년)의 소감. 그는 지난 2000년(8월, 당시 18세, 고2년)에 처음 헌혈을 시작해 그 동안 평균 2개월에 한번씩 헌혈을 했다.
　헌혈로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사랑의 실천자로 앞장서는 캠퍼스의 주인공들이 6.14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주목을 끌고 있다.
　이들이 펼친 생명 나눔 헌혈사랑은 매니아 수준. 지난해 이들은 대한적십자로부터 헌혈 유공장을 수여받았다.
50회 이상인 헌혈자에게 주어지는 금장에는 이인태씨(33·올해 2월 졸업)를 비롯 2명이, 30회 이상인 은장에는 이강수씨(20·생명과학과 2년)를 비롯해 12명이 헌혈 유공장을 받았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