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2호골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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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2호골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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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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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 밀월과 원정戰
 
 한국 선수로는 세번째로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한 `스나이퍼’ 설기현(27·레딩FC)이 2호골 사냥에 나선다.
 설기현은 27일 새벽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 밀월과 친선 원정경기에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설기현은 레딩 FC로 이적한 이후 지난 15일 디드코트타운FC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뒤 20일 러시덴 다이아몬즈전에서는 데뷔골을 폭발시켰으며 23일 노샘프턴 타운전에서도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수차례 슈팅을 날리며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였다.
 설기현은 이번 경기를 포함해 여섯 차례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내달 19일 개막하는 2006-2007 시즌 정규리그에서 확실히 주전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득점포에 다시 불을 붙여야 한다.
 새 시즌을 앞두고 최근 출국한 `프리미어리거 듀오’ 이영표(29.토튼햄 핫스퍼)와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26일과 27일 각각 친선경기 일정이 잡혀 있지만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토튼햄은 26일 오전 4시 잉글랜드 5부리그 팀인 스티븐에이지 버러와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고 맨유는 27일 오전 4시45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과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에서는 `작은 황새’ 조재진(25.시미즈 S펄스)이 26일 오후 7시 J-리그 15차전 아비스파 후쿠오카와 원정경기에서 정지상태에 놓인 득점포에 다시 시동을 건다.
 조재진은 지난 5월6일 알비렉스 니카타와 J-리그 12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리그 8호골을 성공시킨 이후 독일월드컵 때도 골을 넣지 못했기 때문에 2개월 이상 골 맛을 보지 못한 셈이다.
 경미한 무릎 부상이 있지만 월드컵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해서 피로가누적된 탓이지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고 이번 경기에도 출전이 가능하다는것이 조재진 에이전트의 설명이다. /연합  현재 조재진은 J-리그 득점 랭킹 5위에 머물고 있지만 11골로 선두인 마그노 알베스(감바 오사카)와 3골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으며팀도 7승1무6패로 중위권인 8위에 처져 있어 조재진의 분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22일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젊은 수비수’ 김진규(주빌로이와타)도 조재진과 같은 시각 요코하마 F.마리너스와 홈경기에 출격하며 김정우(나고야 그램퍼스)도 오미야 아르디자와 홈경기에서 J-리그 7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을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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