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부상열차 규모 대폭 축소”
  • 경북도민일보
“자기부상열차 규모 대폭 축소”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6.0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비 7000억에서 3500억대 지원 전망
대구, 추가연장 방안 별도 추진 방침

 
한 김석준 의원, 사업 타당성조사 중간보고
 
 대구시가 시범노선을 유치하려는 자기부상열차 사업규모가 당초 7000억원대에서 2000~3000억대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한나라당 김석준 의원(대구 달서병)이 25일 공개한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 타당성조사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은 최근 건설교통부에 “상업운행 여건을 반영한 철도기술 시험·평가를 위해 시범노선의 건설규모는 최소 5km가 바람직하다”며 `5km 건설안’과 `7km 건설안’ 두 가지를 제시했다.
 교통연구원은 5km 건설안의 경우 사업비가 약 2500억원, 7km 건설안의 경우 약 3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연구원은 또 추가 연장 구간에 대해서는 해당 지차제가 별도 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기초로 내달말까지 `시범노선 선정 절차 및 평가 기준’등을 추가한 최종보고서를 작성해 건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석준 의원은 “대구시가 구체적인 계획 등을 수립해 정부 관계자들을 납득 시켜야만이 자기부상열차 사업을 유치할 수 있다”며 “현재까지 대구시의 유치노력이 타지역보다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시범노선을 유치하게 되면 추가 연장구간은 별도로 추진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범노선은 100% 국비지원이지만, 추가 구간도 도시철도 건설에 준해 건설비의 60%가 국비로 지원된다”면서 “따라서 지방비 부담 40%로 줄어드는 데다, 대구의 경우 타 도시보다 노선의 상업성이 높기 때문에 민자 유치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손경호기자 skh@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