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원빈과 손잡고 아시아 공략한다
  • 경북도민일보
송혜교, 원빈과 손잡고 아시아 공략한다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8.0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같은 소속사 `이든나인’ 새둥지
 
 한류스타 송혜교(26)와 원빈(31)이 손잡고 아시아 공략에 나선다.
 4월 싸이더스HQ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이 끝난 후 행로를 결정짓지 않았던 송혜교가 원빈의 소속사 ㈜이든나인에 새 둥지를 틀었다. 배용준의 BOF처럼 원빈이 실질적인 주인인 이든나인에 송혜교가 합류한 것은 향후 아시아 시장에서 두 한류스타의 협공이 펼쳐질 것임을 시사해 주목된다.
 이든나인은 28일 “송혜교는 이미 5월 우리와 계약을 마쳤다”고 확인하면서 “그동안 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발표를 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연예계에서는 송혜교가 어떤 회사와 계약을 맺느냐가 큰 관심사였다. 국내에서도 톱스타이지만 드라마 `가을동화’ `풀하우스’ 등으로 아시아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 송혜교는 중화권에서 빅 광고 모델로 통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두 달 남짓 송혜교의 새로운 소속사에 대해 온갖 소문이 떠돌았고 이 과정에서전속 계약금이 수십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측도 많았다.
 그런데 뚜껑을 연 결과 송혜교는 전혀 의외의 선택을 했다. 원빈이 홀로 소속돼있는 이든나인과 손을 잡은 것. 더구나 송혜교는 별도의 계약금도 없이 이든나인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와 원빈은 `가을동화’에서 호흡을 맞춘 뒤 나란히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이든나인은 “소속배우는 오로지 송혜교, 원빈 두 사람”이라며 “앞으로도 두 스타에게만 집중한 매니지먼트를 펼쳐나갈 것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둘의 시너지 효과가 엄청날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해외로 나가면 두 배우의 가치와 가능성이 무척 크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이를 집중적으로 뒷받침해주는 시스템이 없었다”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두 배우를 위한 맞춤형의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교의 한 측근은 “실제로 계약금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동안 신생 매니지먼트사로부터는 수십억 원의 계약금도 제안 받았지만 송혜교는 그것이 모두 굴레가 된다고 판단한 것 같다. 계약금이 없는 대신 자유로운 활동을 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송혜교는 하반기 현빈과 함께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출연할 계획이며, 내년 초에는 홍콩 출신 세계적 감독 우위썬(吳宇森)의 `1949’에 출연한다. 군 제대 후 한동안 복귀작을 결정하지 못했던 원빈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를 가을부터 촬영할 예정이다.
 2000년 `가을동화’ 이후 8년 만에 뭉친 송혜교와 원빈. 국내 매니지먼트계에는 물론 아시아 시장에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