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공직사회를 비롯한 기업,시민사회단체 등 일터마다 여름철 피서 휴가가 본격 시작된다. 에너지절감시책에 따라 기업체 등에는 올 여름 피서 휴가가 평균 일주일에서 10여일 가까히 쉬는 곳도 있다. 이 소중한 시간을 무엇을 어떻게하며 보낼 것인가. 해외여행파,건강과 외모 가꾸기 웰빙파, 자원봉사활동의 봉사파, 템플스테이 참가 등 수련파, 독서 등 자기 계발 학습파 등 다양한 유형이 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이들 유형에 들지 않는 `어영부영파’일 것 같다.
휴테크를 잘 모르는 탓이다. 잘 놀고 잘 쉬기 위해선 우선 `내가 무엇을 하면 재미 있을까’라는 물음을 던지라고 한다. `건실한 휴가는 좋아하는 것을 하는 자유’(조지 버나드 쇼)라는 말과 맥을 같이 한다. 김정운 명지대 여가정보학과 교수는 `나만이 즐길 수 있는 사소한 재미’를 찾을 것을 권한다. 사소한 재미는 평생을 가니 노후를 위한 휴테크이기도 하다. 이번 피서 휴가, 나는 과연 뭘 하지?.
/金鎬壽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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