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유체역학 `선구자’
국내 선박 및 유체역학 연구의 선구자인 포스텍(포항공대) 이정묵<사진> 명예교수가 26일 오후 6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고 이 교수는 1986년 포스텍 설립 멤버로서 연구 및 장기발전 계획 등 대학의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 했다.
그는 1958년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 1966년 미 UC 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선박유체역학, 대기 및 해양 오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또한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회장, 대한조선학회 회장 등을 역임, 국내 조선공학에 지대한 공헌, 지난 1997년 국민훈장 동백장, 2004년 대한조선학회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2006년 2월 기계공학과를 정년 퇴임한 고인은 포스텍 명예교수로 추대되는 한편, 5000만원의 장학금을 출연,`묵애 장학금’을 제정하기도 했다.
한편, 이 교수의 장례는 오는 29일 오전 6시 경기도 화성시 발안 효원 납골공원에서 치뤄진다. 문의) 031-787-1502. 이지혜기자 ho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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