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단장 김도호)은 지난달 29일~8월 1일까지 경북 봉화군 춘양면 지역을 중심으로 수해복구 대민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6전비가 수해복구 활동을 벌이는 봉화군 춘양면 지역은 지난 주 내린 집중 호우로 철둑이 무너지는 등 전국에서 수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총 8명의 인명피해와 300억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은 봉화지역으로 지원을 자원해 4일간 포크레인 2대, 덤프트럭 4대, 제독차 2대 등 중장비와 병력 280명을 파견 오전 7시~오후 5시까지 이 지역 주민들의 수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봉화군 수해 복구 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봉화군청 재난관리 담당 허정일 계장은, “지역에 젊은 사람이 부족하다보니 신속한 수해복구가 쉽지 않다”며, “공군장병들이 어려울 때 도움의 손길을 건네준 16전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해복구에 참가한 16전비 문재웅(21·병장)은 “수해현장을 직접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작은 힘이나마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수해복구 대민지원을 주관한 김도호 단장은, “대민지원은 영공방위 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임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해 노력하는 비행단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혔다. 예천/김원혁기자 k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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