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시장 독자기술로 성공...`대구 스타기업으로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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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시장 독자기술로 성공...`대구 스타기업으로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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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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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중소기업 탐방
- 치과용 의료기기 제조업체 `세신정밀공업사’
 
42명의 종업원이 지난해 기준 연매출 83억, 당기순이익 8억, 매년 20~30% 성장, 중국, 미국, 유럽 등 120개국으로 자사 브랜드 제품 90%이상 수출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 세신정밀공업사(주)(대표 이익재)의 기록표다. 대구시 달서구 소재 세신정밀은 지난 1976년 11월 회사 설립이후, 1998년 8월 ISO 9002/EN46002/CE 인증을 획득했고, 2000년 8월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이후 올해 6월 대구시의 스타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국산화 95% 기여…2005년 500만 달러 수출탑 수상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세계 100개국 자사제품 수출

 
 
 ◈치과용 의료기기분야 선두 질주
 세신정밀은 1976년 창업 후, 현재까지 치과용 의료기기분야에서 초정밀 고성능 제품을 생산·공급, 국내·국외에 마이크로 모터 핸드피스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또 품질의 중요성을 인식, 강도 높은 품질관리로 1997년 Q(품질)마크를 획득하고 덴탈업계 최초 KFDA 공인 의료기기 품질관리 적합승인과 ISO 9001, 13485, CE0120 마크를 SGS(SGS YARSLEY CERTIFICATION SERVICE LTD)사로부터 획득해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 2008년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와 세계 100여 개국으로 자사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00년에 오랫동안 축적해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검증받아 벤처기업으로 인정, 등록되었고, 2001년 R&D 센터를 신축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전력하고 있다.
 세신정밀은 2000년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 2003년 중소기업대상 우수상, 2005년 국무총리 표창·500만불 수출탑 등을 수상했다.
 
 마이크로모터 핸드피스 셋 OZ
 
 
 ◈치과기자재 국산화 95% 장악 기여
 1976년 세신정밀 창업 당시 국내 기공용 모터는 독일·일본제품이 국내시장을 100% 독점했었다.
 그 결과 치과기공사 1명 당 1대의 기기가 필요할 만큼 많은 물량이 필요한 기공용 모터 핸드피스를 비싼 로열티를 지불하면서 전량 수입했다.
 이런 열악한 국내 시장에서 세신정밀 이익재 사장은 창업당시부터 기공용 모터 핸드피스 국산화에 주력, 독일 제품 1/3 가격 수준으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어 연구에 주력, 1980년 출시한 마이크로 모터 핸드피스 `STRONG 201’이 국내·국외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본격적인 내수 시장과 수출에 주력, 1998년 CE 인증과 ISO 인증을 받았다. 세신정밀의 이러한 눈부신 활약은 현재 국내 기공용 모터시장을 국산이 95% 이상 장악하고 있다.
 
 이익재 사장
 
 
 ◈품질 제일주의지향
 2001년 말 세신정밀은 본사내에 5억원을 투입 연구개발사옥을 신축, `제품의 고품질화’, `신제품개발주력’, `품질제일주의지향’에 나섰다.
 이후 자체 기술개발로 국내시장과 세계무대를 발로 뛰어다니며 홍보와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이 사장이 추구하는 목표는 모든 치과기자재의 국산화로 “1976년 창업이후 초기시장 진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꾸준한 연구와 노력, 높은 기술력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견실한 기업이미지를 이어나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사원의 진취적인 의식창출에 의한 수출증대를 경영방침으로 `해외거래처 발굴’과 `신시장 개척’을 영업방침으로 내세웠다.
 이 사장은 “1980년 마이크로모터 핸드피스를 생산·출시했으나, 당시 독일과 일본 제품이 국내시장을 장악, 시장 진입이 어려워 집안의 가재도구, 폐물 등을 팔아 사업자금을 마련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1990년대 초부터 해외로 수출하기 시작했으나, 그 당시 현재의 한국관 지원 등과 같은 정부지원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해외전시와 판매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세신정밀은 기술경쟁력 획득, 해외시장 개척, 치과기자재 국산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특히 “연간 10여 차례 이상 세계유명 국제치과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제품의 적극적인 홍보, 신규 거래선 개척 등으로 기존고객관리의 교두보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또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인력 영입과 부단한 연구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 나감으로써 현재 해외 미개척국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틀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신정밀은 2003년 `독일 IDS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유럽 수출의 발판을 마련, 2004년도 200만 달러였던 수출규모가 2005년 500만 달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무역의 날 기념일때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고, 올해 `북경 국제치과기재설비전시회`에 참가해 30만달러의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42명의 직원이 `△정직하자 △리더쉽을 가지자 △통찰력을 가지자 △글로벌 감각을 가지자’는 사훈으로 국내·국외 의료기기시장에서 일당백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세신정밀의 앞날이 밝아 보인다.
  대구/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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