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방에서 쏘아올린 詩의 힘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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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에서 쏘아올린 詩의 힘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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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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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협,포항문학 통권 26호 발간
생생한 삶의 현장 작품에 `고스란히’

 
한국문인협회 포항지부(지부장 김만수) 동인지 `포항문학’가 출판됐다.
 포항문인협회가 매년 발행하는 `포항문학’ 중 이번 통권 26호는 문인들의 색다른 조명으로 꾸며졌다.
 `변방에서 쏘아 올린 시의 힘살’이라는 특집으로 우리 시단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시인들 중 변두리에 뿌리박고 살면서 시를 쓰는 시인들의 작품을 묶었다.
 한종오, 정일근, 이중기, 양문규, 박규리, 유승도, 배한봉, 권선희 시인 등 지역에 살면서 생생한 삶의 현장이 녹아있는 작품들을 소복하게 모았다.
 또한 `한국문학 속의 포항’이라는 제목의 기획물을 특집으로 실었다.
 한국문학 속에 포항을 작품배경으로 삼거나 이 지역민들의 삶의 곡진함을 담은 시 소설들을 찾아 작품과 그중 일부분을 담았다.
 특히 사진작가 원덕희가 참여해 작품의 배경이 된 곳의 현재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생생한 느낌을 더했다.
 김 회장은 “한번은 꼭 간추려 정리하고 챙겨둬야 할 의미있는 작업이라 여겨졌다”고 말했다.
 포항문학 올해의 시로는 조무근 이승민 시인의 동시가 실렸다. 조무근 시인은 그동안 동시를 많이 발표해 온 중견시인이며 이승민 시인은 잔잔한 감동을 주는 동시들을 왕성하게 써오고 있는 시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회장은 “우리는 지역 문학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가고자 한다”며 “포항문학은 이 땅의 문학발전을 위해 변함없이 지역과 함께 매진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9년 창립한 포항문인협회는 시·수필·동화·소설 등 장르별로 80여명의 문인들이 활동하며 보리누름 문학제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학운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심지 출판, 책값 1만원. 문의 017-530-1904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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