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당면과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것으로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한편 고객 만족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
　지난 5일 교구 관계자와 교직원 및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한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제6대 김준우(마리오·사진) 의료원장은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칠곡가톨릭병원에서의 생활을 밑거름 삼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에 맞서는 병원, 환우 중심의 병원, 21세기 최고의 의료진과 첨단의료장비를 갖춰 의료를 이끌어가는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외적인 성장과 함께 내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외적인 성장은 `전인적 치유와 선진 의료로 건강사회를 주도하는 의료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의료원의 이념에 기본이 되는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데 주력할 것이다.
　가톨릭 가족들이 나보다는 직장 동료를 먼저 배려 할 줄 아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할 것이며, 즐기면서 일 할 수 있는 직장 문화를 만들도록 지원 육성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맞설 것이며`환우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경영’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
　한편 이번에 취임한 김준우 의료원장은 대구가톨릭신학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죽도교회, 내당교회, 칠곡교회에서 보좌신부를 지냈으며 태전교회, 영천교회 주임 신부를 거쳐 대구가톨릭대학교 칠곡가톨릭병원장(가톨릭피부과의원장 겸임)을 5년간 역임하면서 병원 발전에 많은 공헌을 남겼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