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5일 망우공원 영남제일관문에서 개문식을 갖고 8월 한달동안 `달구벌 한여름밤 호국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받들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민·관·군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 이어 오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기원하고 시민들의 유치 의지를 알리기 위한 조선시대 파발제를 재연한 육상 릴레이가 펼쳐졌으며 영남제일관문 개·폐문 및 수문군 근무의식과 순라군 활동이 재연됐다.
또 조선시대 군인들의 무예시범인 교련의식, 육군 군악대 및 의장대 시연 등도 선보였다.
영남제일관문은 1590년 축조된 토성이 임진왜란 때 허물어진 후 1736년 석성으로 축조된 동(진동문)·서(달서문)·남·북(홍북문) 등 4개의 문 중 남쪽에 위치해 있다.
원래 약전골목 중심부에 있었으나 1906년 읍성이 철거될 때 헐렸다가 1980년 현재의 위치에 복원됐다. /조현배기자 j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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