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범석, 대표팀 `신형엔진’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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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범석, 대표팀 `신형엔진’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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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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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올스타전 베스트11 유력
베어벡호 1기 예비명단도 올라

 
 6일 대표팀에 합류한 포항스틸러스의 오범석(21·DF)이 축구인생에 전환점을 맞고 있다.
 최근 오범석은 베어벡호 출범으로인한 대표팀 지각변동에 따라 국내 축구를 이끌`젊은 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오범석은 지난 3일 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삼성하우젠 K리그 2006 올스타전(8월20일·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따바레즈와 함께 남부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오범석은 3차 중간집계에서 8만9189표를 얻어 따바레즈(10만8565표)에 이어 남부리그 미드필더 부문 4위를 마크했다.
 콜롬비아 용병 하리(경남 FC 7만711표)가 뒤를 쫓고 있지만 1만8478표의 격차를 벌여놓고 있어 팬투표가 종료되는 8일까지 거뜬히 남부팀 베스트 11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스타전의 베스트 11은 선수의 실력 뿐만아니라 팬의 인기도를 가늠하는 척도이기에 축구선수 오범석의 인지도가 크게 향상됐음을 의미한다.
 이에앞서 오범석은 지난 달 28일 발표된 베어벡호 1기 36명의 대표팀 예비명단에도 이름을 올려 국내 정상급 K-리거임을 입증했다.
 본프레레호 막차를 탔던 오범석은 월드컵을 앞두고 선장이 바뀌면서 대표팀에서 탈락되는 비운을 겪기도 했다.
 지난해 1월 콜롬비아와의 경기를 통해 생애 첫 A매치 출장을 기록했던 오범석은 포항이 자랑하는 멀티플레이어.
 중앙수비수와 오른쪽 윙백, 그리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오범석은 송종국, 조원희 등 쟁쟁한 선수들과 주전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 최종 20인에 들어야 아시안컵 예선전에 나설 수 있다.
 그는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해 속상했다”며 “어렵게 찾아온 기회인 만큼 지난 번처럼 떨어지지 않고 대표팀에 오래 남아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정엽기자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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