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유일의 도립대학인 경북도립대학(학장 박용환)이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1차 신입생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 결과 총 235명 모집에 651명이 지원해 평균 2.77대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보다 지원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경북도립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며, 학과신설 및 구조조정을 통해 대학의 초석을 다져왔고, 공무원 양성 및 삼성전자서비스(주)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산학협정체결을 통해 취업의 질적 향상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시 2학기 1차 12개 모집단위에서 지방행정 및 소방방재계열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집결과 지방행정, 소방방재전공이 5.31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사회복지전공 4.63대1, 유아교육과 4.25대1 등의 순으로 전 학과에서 전년도 보다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09학년도 1, 2학기 수시 모집에 합격한 전원은 입학금을 장학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한편 경북도립대학은 경북도 소방본부, 예천군, 울릉군, 영양군 등과 관학협정체결을 통해 공무원 특별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과학기술부 7년 연속 특성화 우수대학 선정 등 대학 경쟁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여기다 예천군, 안동시로 도청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경북도립대학이 경북도의 하나의 기관으로서 더불어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학교측은 자체분석하고 있다.
　박용환 학장은“이같은 결과에 대해 올해 경북도립대학으로 교명 변경과 함께 그동안 실무형.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유망학과 신설 및 이론과 실습(학과수업과 산업현장 경험)을 통한 교육과정이 좋은 결실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