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상품 애용·지역內 거주하기 캠페인
교육청 등 지자체 방문…적극 동참 호소  
 
　영덕군상공인연합회(회장 조철로)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 지역 불경기의 타개를 위해 최근 지역내 각 기관단체와 군민들을 대상으로 간담회 개최와 군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지역경기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영덕군내 중소상인들로 구성된 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영덕경찰서, 영덕교육청 등을 비롯한 관내 각 기관단체를 찾아 간담회를 갖고 지역상품 애용하기와 지역내 거주하기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데 이어 이달에는 군민에게 드리는 글을 군청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하고 있다.
　군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상공인연합회는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역경제는 지역민이 챙겨야하는 시대가 됐으며 날로 심화되고 있는 지역경기 하강과 인구감소로 영덕군은 5만명되지 않은 작은 군으로 전락하게 됐다”며“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 상인들은 좋은 품질과 서비스 및 가격으로 소비자를 친절히 맞이해야 할 것이며 각 기관단체는 지역상품 이용과 임직원들의 지역거주를 적극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또“지역에 거주하면서 공직을 수행하고 지역민과 아픔을 같이 할때 신뢰와 지역봉사를 위한 참다운 봉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사회적 기반이 열악한 현실을 기피해 도시지역으로 떠난다면 영덕은 텅 빈 도시로 전락하고 말 것이므로 같이 걱정하고 지혜를 모아 보다 나은 영덕 살기 좋은 영덕을 가꾸기 위해 지역상품 애용과 지역거주하기 운동에 동참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k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