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학교 개교20주년...천년고도 경주의 3번째 도약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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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학교 개교20주년...천년고도 경주의 3번째 도약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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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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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2028워크숍 개최, 20년후 미래 비전 제시
지역사회와 거버넌스형 협력 통해 공동발전 모색
2009학년도 3개학과 신설, 집중육성 특성화 노려

 
경주대학교 본관 정문 전경.

 
 경주대학교(총장 최양식)가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아 학교기업의 육성을 통한 재정력 확충, 정부기업, 시민단체와의 거버넌스형 협력을 통한 공동발전을 모색하고있다.
 최양식 총장은 “좋은 세상, 아름다운 사회는 우리 인간이 만들어가는 만큼 훌륭한 인재를 길러 신라 이후 3번째 천년의 번영을 여는 열쇠가 될 것이고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전략 실천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VISION 2028 한마음 워크숍’를 개최,경주대학교 미래 2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 제시와 대학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대학의 위상 정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주대는 2009학년도 입시부터 간호학과와 노인복지학과, 컨벤션·이벤트학과 등 3개 과를 신설,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원은 간호학과 40명, 컨벤션·이벤트학과 35명, 노인학과 20명이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지역사회에 간호인력이 부족한 실정 등을 감안해 간호학과 등의 신설을 인가받았으며 앞으로 대학내 특성화 차원에서 이들 3개과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컨벤션·이벤트학과는 졸업과 동시에 산업현장 투입이 가능하도록 3·4학년 과정은 국내외 인턴십 과정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교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20년을 향한 야심찬 도전을 담은 비전 2028 수립 △지식사회 도래에 따른 학교의 구조개편 △교육환경여건의 획기적 개선 △문화관광 특성화 대학으로의 전략적 개편 △캠퍼스의 테마 공원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직업적성검사ㆍ진로강좌 등 동기개발프로그램 △취업강좌ㆍ모의취업경진대회ㆍ취업박람회 등 실전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맞춤채용정보 제공을 위한 종합 정보제공시스템 △산학협력 강화 및 관리프로그램 등을 추진,실시하고 있다.
 개교 20주년을 맞은 경주대가 지역사회와 더불어 `큰 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승화’라는 주제로 최 총장에게 대학이 앞으로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 경주대학교 개교 2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총장으로 취임한 최 총장은 “공직생활 30년을 마무리하고 고향의 향토대학에서 봉사할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이 행운”이라며 “짧은 기간 동안의 느낌이지만 경주대는 분명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발전한 그 시도의 결과물의 실체를 내·외적으로 점차적으로 보여줄 생각”이라고 피력했다
 또 그는 “진정한 리더란 각자의 내면에 잠들어있는 거인을 깨워주는 사람”이라며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는 경주대는 힘찬 도약으로 새로운 천년경주의 열쇠가 될 것”이라는 희망적 의지를 밝혔다.
 최 총장은 “교육행정에 대해 접해보거나 전문적인 연구 및 깊은 경험이 있어 총장으로 취임한 것은 아니고 고향의 향토대학에서 마지막 인생의 열정을 쏟아내고 싶었을 뿐이라며 열정과 진실이 믹서되면 제대로 할수 있을 것이라는 30년 공직생활에서 터득한 신념에서 비롯됐다“고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한편 최 총장은 20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대통령민정비서실 행정관(1993),행정자치부 행정개혁본부장ㆍ정부혁신본부장(2004),행정자치부 제1차관(2006)을 역임한 바 있다.
 1983년 대통령 표창을,2002년에는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경주/김성웅기자 ksw@hidomin.com
 
 
 
“경주 번영 여는 열쇠같은 인재 육성”

 
  본보는 지난 14일 경주대학교 총장실에서 최양식 총장으로부터 대학의 변화상과 앞으로 계획 등을 일문일답으로 들어 봤다.
 ▶올 3월 경주대학교 총장에 취임한 했는데 항간에는 최 총장의 취임후 대학에 많은 변화가 있다고 하는데.
 -대학이 변화한 것은 총장인 저로 인한 것만은 아니다. 대학 공동체내에서 잠재된 변화의 싹이 때가 되어 발아했고 그 에너지가 분출한 것이다.
 이같은 변화의 원동력에 탄력을 붙여 대학 설립 20주년을 계기로 지난 20년의 성과위에 다가올 20년의 가능성에 과감하게 도전하기 위해 대학구성원들이 공감하는 새로운 비전2028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좋은세상, 아름다운 사회는 우리 인간이 만들어가는 만큼 훌륭한 인재를 길러 신라이후 3번째 천년의 번영을 여는 열쇠로 키우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전략을 마련하고있다.
 ▶지역에 있어서 대학은 문화, 경제 등 다방면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대학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연관성은.
 -대학은 국가사회 성장의 필수적 동력원으로 새로운 지식의 공급처, 권력의 감시와 비판 등 전통적 역할외에 새로운 인재의 공급, 정부·기업과의 협업, 공동으로 과제를 해결하고 전통적 대의민주제의 대안적 창조적 기능 등을 해야한다고 본다.
 따라서 대학내 사회교육원을 통한 평생교육지원, 정부의 각종 정책위원회 위원참여, 시민운동과 지원봉사참여, 대안을 제시하는 창조적 참여 등으로 대학의 역활을 확장시키고 있다.
 ▶경재력있는 대학 선언을 했는데 지역대학이 안고가야할 난제들을 해결할 방안은
 -현재 우리대학이 처하고 있는 상황과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먼저 필요하다고 본다. 위기는 막연한 인식의 문제가 아니라 분명한 현실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당장 대학의 위기는 입학생 모집의 위기, 재학생 이탈의 위기, 졸업생들의 취업위기 등 총체적인 위기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장학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학과개편과 함께 학생과 교직원이 취업투어 등을 통해 인턴, 취업을 확대하고 노동부와 협력해 취업능력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시대를 맞은 대학들의 변화가 눈에 띄는데 경주대학교는 어떤 계획을 구상하고 있는지.
 -세계화시대의 이행에 대학교육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교육시장의 글로벌화는 양면성이 있는 만큼 대학 경쟁력과 체질강화의 계기로 삼아야할 것이다.
 따라서 많은 외국의 저명대학들이 대학원 과정을 국내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최근에는 학부과정까지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대학도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외국인학생의 유치와 함께 외국현지에 우리대학 및 대학원을 확장해 나가고있다.
 ▶캠퍼스 환경과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는데.
 -학교의 이미지와 평가는 매우 복합적이고 오랜 시간의 결과물이지만 종국적으로는 구성원들과 꿈과 열정, 실천적 전략에 있다고 본다.
 계절의 변화와 젊은이들의 다양한 꿈을 수용할수 있는 생동하는 테마캠퍼스조성, 시민들과 함께하는 수변가로공원조성,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조성에 적극참여할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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