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 쌀뜨물 발효액,냄새는 시큼해도 환경정화는`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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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쌀뜨물 발효액,냄새는 시큼해도 환경정화는`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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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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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 용흥동 주민자치센터에 근무하는 동장 이영희씨<右>와 신의숙씨가 EM 쌀뜨물 발효액을 담고있다.

     
 
 EM은 Effective-Microorganisms의 약자로 1982년 일본의 히가테루오 박사가 친환경농법을 위해서 개발한 유효한 미생물군이다. 부패로 인한 악취의 제거와 자정능력의 회복(정화), 금속, 식품 등의 산화 방지 등 환경오염의 난제를 해결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탁월해 용흥동 주부들과 환경단체가 실생활에 많이 활용하고 있다.
 
아파트 잔디밭 방충용으로… 동빈내항 수질정화용으로… 체육공원 방역용으로…

 
용흥주민센터, EM 실천생활화 솔선수범
효과 탁월·쓰임새 다양… 홍보활성화 지적

 
 ■ 포항 EM운동 용흥주민센터`앞장’
 박승호 포항시장의 역점사업인 `동빈 내항 복원과 살리기’에 앞장서 주민들의 큰호응을 얻은 공무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북구 용흥동(동장 이영희) 주민자치센터에 근무하는 신의숙(51·여·행정 7급)씨로 신 씨는 용흥주민센터의 `EM아카데미 교실’ 운영담당자로서 EM심화학습 및 실천생활화 운동에 업무지원과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해 왔다.
 환경운동에 평소 관심이 많았던 신 씨는 생활하수, 산업폐수, 축산폐수 등으로 수질오염이 날로 심각해지자 수질정화능력이 탁월한 친환경 EM에 주목하게 됐다. 신 씨는 포항의 심장부인 동빈 내항오염정화가 시역점사업이 되자 환경운동을 실천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동빈 내항 살리기 운동’을 이끌어 내어 지난 8월13일`EM월드 친환경운동본부’가 발족되고 실천에 옮기는 계기를 만들었다.
 지난 9월27일 EM월드 친환경운동본부 회원, EM애호가, 청청 고운맘 스님, 최영만 포항시의회의장, 송나택 포항해양경찰서장, 장두욱 경북도의원, 정하옥 체육회장 등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빈내항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약 8톤의 EM쌀뜨물 발효액을 쏟아 붓고, EM흙 공 던지기 행사를 가졌다.
 그외 사례로는 용흥온천프라자 김상수(41·남)대표는 스포츠센터와 온천탕 청소,수건과 헬스복 세탁을 합성세제 대신 EM쌀뜨물 발효액으로 했더니 깨끗하고 냄새가 제거되었고, 용흥5통장 김용순(여·59)씨는EM쌀뜨물 발효액으로 농사를 지었더니 오이는 껍질이 얇고 단맛이 나고 고추는 부드럽고 배추는 사각사각해 쌈을 싸 먹었더니 고소한 맛이 났다고 했다.
 용흥동 주민 백상열(남·53)씨는 모기 때문에 살 수가 없다며 동네 방역을 부탁했는데 용흥주민센터의 직원들이 EM쌀뜨물을 살포해 악취도 사라지고 모기가 퇴치되었다고 했다.
 이렇게 EM 실천생활화 운동과 화학세제 덜 쓰기 운동이 포항에서 더욱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월에 용흥동장으로 부임한 이 동장이 직원 14명에게 가정에서 버려지는 쌀뜨물을 100% 재활용 할 수 있는 EM활용을 교육시키고 I-BEST 친환경실천운동을  2008년 행정혁신 중점실천과제로 선정해 친환경주민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범시민운동으로 발전 됐다.
 
   ■ 만들기 쉽고 쓰임새 다양
 `EM월드 친환경운동본부’회원들은 EM쌀뜨물발효액을 동빈 내항에 뿌리고 어판장 등 오·하수 배출로 모기가 많은 죽도시장 일원과 체육공원, 아파트단지 잔디밭에 정화 및 방역용으로 보급하고 있다. 사무실, 자동차안의 공기정화, 수질정화, 악취제거, 주방, 목욕실, 화장실, 방, 거실, 세탁 등 쓰임새가 다양하고 만들기가 쉬워서 참여와 보급이 늘어나고 있다
 EM쌀뜨물발효액은 방선균,광합성균,효모균, 유산균, 납두균 등의 5과 10속 80여종의 호기성, 혐기성 미생물의 복합체로 1.5ℓPET병에 쌀뜨물을 80%를 채우고 EM원액20cc(PET병뚜껑 2개)과 당밀 10cc(PET 병뚜껑 1개)를 혼합 후 잘 썩어서 여름에는 7일정도, 겨울에는 10일정도 상온(20~40℃)에서 발효 시키면 된다. 발효가 잘된 것은 시큼한 막걸리 냄새가 나며 통풍이 잘되고 시원한 곳에 보관하면 된다.
 현재 EM쌀뜨물발효액을 사용하고 있는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총 120개국이며, EM원액 국내공장으로는 Ever Miracle(전주대학교 이엠연구개발단), 한국EM연구기구(부산)가 있다.
 이 동장은 “I-Best 친환경실천운동으로 동(洞) 직원들이 직접 현대2차아파트 주변과 칠성천에 EM발효액을 살포해 모기민원을 해결해 탁원한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5월부터 용흥동 주관으로 EM아카데미 교실을 운영해 포항시민 578명과 각 자생단체 및 봉사단체 15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 시키고, EM월드 친환경운동본부라는 민간기구가 창립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결실”이라고 했다.
 
 ■ 탁월한 효과 비해 시책채택·공장설립 부진
 하지만 EM사업화운동은 체계화된 적용사례와 관련 책자 미비, 이해관계를 축으로 한 사회 이익집단과 기업의 저항, 시민의 인식부족으로 활성화 부진, 신규시책으로 제안이 시책으로 채택되기까지의 기간 소요 등 추진과정상 문제점도 없잖아 있다 .
 `용흥주민센터’와 `EM월드 친환경운동본부’는 성공적인 EM실천을 위해서 공직자가 먼저 앞장서고 사회지도층 및 환경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학교에서의 EM 등 환경교육 강화, 공신력 있는 EM유통망 체계 구축, 구매의 용이성 확보, EM전문교육강사 양성, 친환경적 행정추진 및 홍보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했다.
 신 씨와 같은 공직자의 열성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가 발효식품의 종주국으로서 `EM친환경실천운동’을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한다. EM원액발효 제조공장을 만들어 동빈 내항을 정화하고 박 시장의 복원 및 관광화사업에 힘을 보태야 한다.
 EM쌀뜨물발효액의 사용을 생활화해 청정한 바다와 자연유산을 후손에게 물려주면 어떨까!
  /차영조기자 cy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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