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잔디 연구소도 설립
이용두 총장,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
대구대학교가 대명동 캠퍼스를 국내 재활분야의 메카로 육성하고 대학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잔디연구소를 설립키로 했다.
대구대 이용두 총장은 취임 3주년을 맞아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 대명동 캠퍼스에 위치해 있던 재활과학대학이 올 연말께 경산캠퍼스로 이전함에 따라 남게되는 3만3000여㎡의 부지를 대구대의 특성화 분야인 재활산업 분야의 연구개발사업(R&DB) 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또 “지난 6월 설립된 잔디과학연구소를 활용, 대학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잔디연구소를 설립할 방침이며 이미 대규모 시범단지도 조성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선진 복지국가 진입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는 매년 잔디와 관련된 외화 유출액이 천문학적 수준에 이르고 있고, 앞으로도 잔디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잔디연구소는 국내에 잔디 및 종자를 보급하는 것은 물론이고 해외 잔디 보급 시장을 선점, 경제적 효과와 환경보호를 동시에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 총장은 경산캠퍼스 동편의 영천과 경산 접경지역에 330만㎡ 규모로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할 것을 경북도 등 관계기관에 제안할 방침이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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