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사용 절감 세탁기 출시
삼성전자가 13억명 인구의 중국에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세탁기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는 등 중국 생활가전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물 소비량을 3분1 정도 절감할 수 있는 전자동 세탁기 신제품 `INNO’ 7개 모델을 최근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중국 시장에 출시한 세탁기 모델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신모델들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장조사기관인 `오픈타이드’와 함께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높은 물 소비량’이 소비자 불만 항목 1위(17%)로 꼽혔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함으로써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내놓은 세탁기 모든 모델에는 물 소비를 최고 33%까지 절감하면서도 세탁력은 오히려 향상시킬 수 있는 안개 분사방식을 적용했다.
또 세탁물의 양에 따라 물의 양을 19ℓ에서 44ℓ까지 선택할 수 있는 10단 수위조절 기능을 추가해 물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게 했으며, 45도 경사각에 고급스런 이미지의 컨트롤 패널 디자인과 디지털 LED, 긁힘을 방지하기 위한 자동차용 강화유리소재 도어, 2:8 분할개폐 방식의 상부도어 등을 채택했다.
또 삼성전자는 이들 7종의 전자동 세탁기 외에 지난달에는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은나노 드럼 세탁기도 중국 시장에 내놓아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해외에서 기술, 디자인상을 잇따라 수상한 세계 최초의 4도어 독립냉각 냉장고 `지펠 콰트로’도 지난달 중국에 출시하는 등 중국 생활가전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하고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제품들로 중국 생활가전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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