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지역의 7월중 어음부도율이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9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7월중 지역의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거액부도발생이 다소 줄면서 0.18%를 기록, 전월(6월) 0.20% 보다 소폭 하락했다.
특히 지난 3월~4월중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어음부도율이 0.19%(5월), 0.20%(6월), 0.18%(7월)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포항의 어음부도율은 0.12%로서 전월보다 0.13%p 하락한 반면 경주는 전기관련 개인업체의 거액 부도로 0.28%p 상승한 0.36%를 기록했다.
하루평균 어음부도금액은 8200만원으로 전월(9200만원)보다 1000만원 감소했다.
포항지역의 부도금액은 3800만원으로 전월대비 4500만원 감소한 반면, 경주는 4400만원으로 전월대비 3500만원 증가했다.
사유별로는 무거래가 6700만원으로 전체 일평균 부도금액의 81.7%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예금부족이 500만원을 기록했다. 종류별로는 약속어음이 7300만원으로 대부분(89.0%)을 차지했다.
한편, 신규 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으로 7월중 부도업체수는 1개로 나타나 전월의 3개보다 2개 감소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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