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입담꾼,뼈있는`객소리’늘어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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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입담꾼,뼈있는`객소리’늘어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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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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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작가 성석제-류전윈 대담
 
한국과 중국의 소설가 성석제씨와 류전윈이 세계관과 문학관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성석제
 
유머는 몸에도 좋죠 마지막 희망이기도 하고…
문학 통한 목표 성취위해 공격보단 옷깃 풀게만들어
 
 
류전윈
 
허튼소리 없는 인간의 삶 얼마나 팍팍하고 삭막할까
사회의 모순 상황 그릴때 유머로 감춰진 진실 드러내
 
 
 “가난하고 비참한 삶을 있는 그대로 그리는 것보다 풍자, 골계의 미학을 통해 삶의 이면을 드러내는 것이 문학의 역할이 아닐까요”(류전윈)
 “게다가 유머는 몸에도 좋죠. 마지막 희망이기도 하고요”(성석제)
 소설가 성석제(48)씨와 중국 소설가 류전윈(50), 양국을 대표하는 `입담꾼’들이 만났다. 핸드폰’, `닭털 같은 나날’ 등에 이어 최근 `객소리 가득 찬 가슴’(문학과지성사 펴냄)을 국내에 출간한 류전윈은 지난 6일 방한해 성씨와 함께 세계관과 문학관에 대한 한바탕 뼈가 있는 `객소리’를 늘어놓았다.
 대담은 사회 없이 두 작가의 자연스러운 대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통역은 `객소리 가득 찬 가슴’을 번역하기도 한 번역가 겸 소설가 박명애 씨가 맡았다.
 ▲성석제 = 류 선생은 여러 면모의 작품들을 썼지만 특히 소시민이나 약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경우든 유머가 빠지지는 않는 것 같다. 류 선생에게 `유머’는 하나의 전략인가, 아니면 본래 체질인가.
 ▲류전윈 = 하층민의 삶을 다룰수록 풍자, 골계의 미학이 들어가 있을 때에야 거기에서 삶의 이면이 드러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볍게 웃자는 게 아니라 웃고 난 다음에 슬픔을 재음미할 수 있도록 쓴다. 가난한 삶을 비참하게 있는 그대로 그린다면 문학의 역할이 아니다. 풍자하고 비유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객소리…’는 전작들보다는 덜 대중적이지만 단일작품으로는 박사 논문이 가장 많이 쓰인 작품이다. 인간이 하루에 3000 마디 내뱉으면 2900마디는 객소리, 허튼소리라고 생각하는데 허튼소리 없이 정확한 말만 하면 인간의 삶이 얼마나 팍팍하고 삭막하겠는가.
 ▲성 = 내가 추구하는 방향하고 비슷하다. 유머로서 드러낼 수 있는 것이 정말 많고 게다가 유머는 건강에 좋기까지 하다. 문학을 통해 어떤 목표를 성취하고자 악을 쓰는 것보다 유머를 가지고 추구한다면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 건강에 모두 좋을 것이다. 공격하기보다는 옷깃을 풀게 만드는 식이다.
 ▲류 = 가장 모순된 상황이나 문제점 있는 사회를 그려나갈 때 가장 황당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리는 것이 효과적인 것 같다. 다 읽은 후 사회의 모순된 상황,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드러내기 위한 고급스러운 비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 글을 읽은 사람들이 먼저 황당해서 웃고, 이런 방식을 취한 작가의 의도를 발견해서 웃고, 마지막으로 저녁에 누웠을 때 어쩔 수 없는 현실을 자각하고 허탈해서 또 한번 웃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제일 반갑다.
 ▲성 = 허탈해서 웃는다는 부분을 보면 유머보다는 풍자에 무게가 더 실린 것 같다. 내 경험에 의하면 풍자라는 것은 어떤 목적이 있어서 그런 것인데 의식을 하기 시작하면 이미 유머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객소리…’를 보면서 느낀 것은 이 세계에 쓸데 없는 말이 너무 많은 데 대한 반작용으로 이 소설을 쓴 것은 아닌가 하는 점이었다.
 ▲류 = 예리하게 잘 봤다. 지구촌에서 많은 사람들이 정확한 소식이라고 하는 것 중 90%가 허튼소리라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보도되는 뉴스 중 제대로 된 진실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그 많은 허튼소리에 대한 반작용에서 이 작품을 쓴 것이 맞다.
 ▲성 = 나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문학이라는 게 결국 세상에 꽉 차있는 언어 중에서 문장을 얻어내느 것인데 지금은 그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정도로 말이 안 되는 말들이 넘치고 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한 반작용이 정련된 문장으로 나가는 게아니라 더 지독한 헛소리를 하고 싶은 충동을 자주 느끼고 있다. `객소리…’ 외에도 그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작품을 쓴 것이 있나.
 ▲류 = 지금 구상하고 있는 책이 있는데 한바탕의 거짓말, 한바탕의 황당한 이야기에 관한 작품이다. 세계의 정치가들이나 매스미디어에서 쏟아내는 거짓말의 홍수 속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작품이다. 지구촌에 가장 위협적인 폭탄은 거짓말의 덩어리다. 언어의 횡포가 폭탄화되고,그것이 진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져 싸우려는 의식조차 없는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가장 두렵다.  폐쇄적인 사회일수록 바깥에서 보면 헛소리가 적을 거 같지만 그 안에서는 헛소리나 망발이 가득 차있다. 사회주의 체제 지도자들의 발언들이 가장 큰 허튼소리다.
 그런 면에서 나는 소설가로서 좋은 토양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성 = 그런 면에서 보면 한국의 정세는 소설 쓰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유리한 거 같지 않다. 동시다발적으로 전체가 다 바보가 돼서 절벽으로 다 같이 달려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충분히 웃기는 상황이지만 나 자신도 포함돼 있어서 웃을 수가 없다. 마치 한 냄비에 들어있는 것 같은 그런 동조화의 느낌이 소설 쓰는 손을 멈칫거리게 하기도 한다.
 ▲류 = 그렇다. 처음에는 옆에 있는 사람들이 멍청해지고 미쳐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면 나 역시 멍청해지고 미쳐가고 있었다. 그러나 왜 이렇게 주변 모든사람들과 내가 똑같이 멍청해지고 길들여져가는지에 대한 원인을 찾아가는 도정에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이렇게 글을 쓸 수가 있다.
 ▲성 = 화제를 바꿔보자. 나는 중국 현대문학에서 가장 감명 받은 책이 소설보다는 보고문학류였는데 사람들의 삶이 아주 구체적으로 녹아있는 작품을 보고 부럽다는 생각도 했다. 중국문학의 감동과 즐거움은 힘 있는 디테일에서 오는 것 같다.
 ▲류 = 나도 한국문학을 일부 접했는데 가장 많이 본 것은 최수철의 작품이다. 그 속에서 현대인이 느끼는 일상에서의 권태, 도시생활의 고독 등을 다룬 것을 보면서 우리와는 다른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느꼈다. 다만 작품 속 유머를 찾기는 어려웠다. 이런 고급스러움을 바탕으로 유머를 잘 살린 작품이 소개되면 한국 문학이 중국 시장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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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토박이 소박한 삶 고스란히  
사진작가 이지누씨
책 2권 동시에 출간
 
 `우리땅밟기’라는 문화답사단체를 이끌면서 20년 넘게 길 위에서 만나는 풍경과 사람들이 일궈 놓은 문화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해 온 사진작가 이지누 씨의 책 2권이 한꺼번에 출간됐다.
 `뭐라, 내한테서 찔레꽃 냄새가 난다꼬’(호미 펴냄)는 `이지누가 만난 이 땅의 토박이’의 첫 번째 책이다.
 하루에 버스가 네 번 드나드는 산골 동네인 경북 성주군 수륜면 작은동의 깊은 산골에서 한평생 농사를 짓다 간 문상의 할아버지 이야기다. 무시로 문 옹의 집을 드나들면서 벼를 베거나 소 풀을 먹이는 등의 문 옹의 일상을 함께 하며 저자는 `배운 것도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오롯이 자신의 생각과 방법에 따라 100년을 살아온 성주 본토박이의 삶을 들여다본다.
 근대화와 현대화라는 역동적 변화를 거치면서도 100년 전의 살림살이를 그대로 지키며 경북 성주의 산골 말씨를 고스란히 간직한 문 옹의 이야기가 경상도 사투리와 문 옹의 생전 모습을 담은 흑백 사진으로 구수하게 펼쳐진다.
256쪽. 1만원.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관독일기’는 이씨가 2007년 음력 9월9일 중양절부터 90일간 쓴 독서일기다.
 조선후기 실학자인 형암 이덕무가 남긴 관독일기를 본 뒤 한눈에 반해 같은 형식의 독서일기를 쓰기 시작한 이씨는 이덕무의 글을 본 2002년부터 매해 중양절을 시작으로 90일간 독서일기를 쓰고 있다. 책에는 주로 잠과 명에 관한 글들에 대한 독서일기가 실려 있다.  `잠’은 스스로 자신의 허물을 예방하고 반성하며 결점을 보완하려고 짓던 글이고 `명’은 자신의 곁에 둔 물건들을 살펴 그 이름과 용처를 정확히 이해하고서 그 기물에 자신을 반추하며 새기는 글을 뜻하는 것으로 저자는 이규보와 안정복, 윤휴,허균 등 조선시대 사상가와 문장가들의 잠과 명을 읽으며 스스로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본다.
 “잠과 명을 날마다 읽으면서 나에게 거울이 하나 생겼다. 글을 읽으며 날마다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했던 까닭은 그 거울이 나의 과거와 현재를 무척이나 적나라하게 비추어 주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야 비로소 얻은 그 거울이 도무지 깨어질 것 같지 않다. 그 거울은 말은 하지 못하지만 끝끝내 나를 따라다니는 그림자와도 같이 늘 함께 붙어다닐 것 같아서 더는 나 자신을 감추지 못한 채 희비를 함께 할 것만 같다” (17쪽)316쪽. 1만1000원.
 
 
 
>>신간
 
 ▲조선총독부 법제정책 = 이승일 지음. `조선민사령’ 제정과 개정 과정을 중심으로 일제의 식민지 법 정책을 분석한 책. 조선민사령은 식민지 조선의 모든 민사사건을 규율하는 일반법령을 말한다.
 저자의 2003년 박사학위 논문을 수정 보완한 이 책은 조선을 어떻게 통치할 것인가를 두고 한 때 이견을 보이기도 했던 조선총독부와 일본정부의 차이점을 부각하는데 집중했다.
 저자는 식민 정책의 내용과 함께 식민 정책 수립에 참여했던 다양한 주체와 의사결정의 프로세스를 미시적으로 파악해 들어가면서 `일제’의 실체에 도달하려 한다.
 역사비평사. 400쪽. 3만원.
 
 ▲율곡, 사람의 길을 말하다 = 역사저술가 한정주 씨가 율곡의 사상을 분석해 재해석한 책이다.
 저자는 `사람다운 뜻을 세우는 것’(立志), `말을 다스리는 법’(治言), `마음의 안정’(定心),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삼가하는 법’(謹獨)을 비롯해 정의, 정성, 공부 등 7가지 주제로 율곡의 사상을 풀이한다.
 저자는 율곡의 입지론에 대해 “성현들의 말을 실천하고, 목표를 뚜렷이 해 나아갈 바를 분명히 하며 현재의 편안한 상태에 안주하지 말 것”이라고 해석한다.
 또 “말을 할 때는 반드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행동 요결, “욕망을 될 수 있는대로 적게 가지라”는 내용의 수양법, “책의 내용을 반드시 외워야하고, 책을 읽고깊이 생각한 후 그에 대한 글을 써봐야 한다”는 공부법까지, 율곡의 격언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예담. 367쪽. 1만5천원.
 
 ▲선비의 탄생 = 김권섭 지음. 조선을 대표하는 선비 9명의 삶을 다룬 책이다. 중앙여고 국어교사인 저자는 이황, 조식, 이이, 정철, 허균, 허초희, 윤선도, 정약용, 김정희의 삶과 당시 시대상황, 또 이들 간의 교류를 폭넓게 담았다.
 동갑내기 경쟁자였던 이황과 조식, 정철과 이이의 우정, 이이와 외조모의 관계,허균이 스승 손곡에게 배운 세상사는 자세 등 조선을 풍미한 대선비들의 에피소드들이 담겼다. 또 이들 학자의 가족관계를 정리한 도표도 수록됐다.
 특히 퇴계 이황과 고봉 기대승의 `사단칠정론’과 같은 조선 최고의 학문 논쟁을비롯해 어린 아들의 갑작스런 죽음을 경험한 다산 정약용의 애끓는 마음까지, 철학과 개인사를 상세히 다뤘다.
 다산초당. 480쪽. 1만8천원.
 
 
 
>>아동신간
 
 ▲새콤달콤 색깔들 = 밀라 보탕 지음ㆍ그림, 신성림 옮김. 지난 6월 EBS에서 방영된 미술 교육 애니메이션 `빠삐에 친구’의 원작자이자 세계적인 유아 미술 교육 전문가인 밀라 보탕의 색채 교육 그림책.
 빨강, 파랑, 노랑의 삼원색과 삼원색을 둘씩 섞어 만든 이차색, 차가운 색과 따뜻한 색 등 다양한 색의 이름과 성질, 색의 혼합과 보색, 동시 대비 등 기본적인 색의 원리를 감각적인 그림과 디자인을 통해 설명한다.
 책 중간에 알록달록하거나 투명한 필름을 넣어 빨강, 파랑, 노랑을 섞었을 때 어떤 색이 나오는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등 아이들이 직접 색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비룡소. 64쪽. 1만5천원.
 
 
 ▲아빠를 딱 하루만 = 김미혜 지음. 이광익 그림. 갑작스레 아빠의 죽음을 맞은아이가 슬픔을 딛고 씩씩하게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김미혜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
 `다리를 문지르고 가슴을 문지르고 / 뺨을 비벼대도 움직이지 않았어요. / 아빠몸이 식어갔어요. / 아빠 별명은 난로인데 / 뜨거운 난로인데 / 차갑게 식어갔어요.’(`8월25일 늦은 밤’ 부분)
 아빠가 죽은 뒤 아이는 `자줏빛 자동차 / 아빠 생각납니다. / 키 큰 아저씨 / 아빠 생각납니다. / 담배 냄새 / 아빠 생각납니다’(`아빠 생각’ 부분)라며 아빠를 그리워한다.
 그러나 아이는 `아빠 생각 / 점점 줄어든다. / 슬픔이 작아진다.’(`시간의 힘’ 전문)라며 슬픔을 조금씩 이겨내고 의젓하게 성장해 간다.
 창비. 88쪽. 8천원.
 
 
 ▲윌리의 소방차 = 찰스 키핑 지음. 유혜자 옮김. 존 버닝햄,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와 함께 영국 3대 일러스트레이터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찰스 키핑이 1980년에 출간한 작품으로 시공간을 넘나들며 소방수를 꿈꾸는 소년 윌리의 이야기를 그린그림책.
 자신이 좋아하는 우유배달부 마이크를 기다리던 윌리는 아무리 기다려도 마이크가 오지 않자 그를 직접 찾아나선다. 마이크를 찾던 중 한 소녀를 만난 윌리는 소녀와 함께 우유공장에 가게 되고 공장에서 커다란 소방차와 소방수가 된 마이크를 만난다.
 윌리는 어린이 구조대원이 돼 소방차를 타게 되고 불이 난 성에서 공주님을 구한다.
 은나팔. 40쪽. 1만원.
 
 
 ▲이젠 밤이 무섭지 않아 = 위르크 슈비거 지음. 에바 무겐트할러 그림. 한희진옮김. 밤을 무서워하는 아이가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환상적으로 그린 그림동화.
 하얀 곰과 검은 곰이 자기 옆에 있다는 상상을 하며 어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미미의 이야기가 판타지처럼 펼쳐진다. 2008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작.
 살림어린이. 36쪽. 9천500원.
 ▲순천만 = 김윤이 지음ㆍ그림, 순천만의 사계절 모습을 한지에 그린 동양화로 표현한 그림책.
 순천만의 상징인 S자 물길과 갈대, 순천만의 하늘이 계절과 시간에 따라 바뀌는모습을 섬세한 그림으로 표현했다.
 책과도서관. 32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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