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원들은 영동고속도로를 지나면서 집중호우로 쓸려버린 계곡과 유실된 농경지, 파손된 집과 재산도구들 폐허로 변해버린 그곳에서 수해복구 작업에 열심인 자원봉사자들을 보고 힘이 솟았다.
또 대한적십자사, 서울 봉은사의 긴급 구호센터와 급식소, 청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삼성, LG 등 대기업 봉사자, 청소년 적십자단 RCY 등과 아픔을 같이하며 따뜻한 정을 느꼈다.
TV나 방송매체에서나 보던 수재민들의 처참한 현실을 직접 보고 마음 한구석이 뭉클했다.
특히 엄청난 비로 인해 토사물이 농경지와 파 밭을 모두 뒤덮고 있어 실의에 빠져 있는 수재민들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수해 복구에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 3박 4일 간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우리봉사단원들은 아직도 수해로 인해 엄청나게 고통을 받고 있는 수재민들을 뒤로한 채 버스에 올랐다.
최동학(대창고등학교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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