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최근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 등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우수인재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기업 인사담당자 2088명을 대상으로 `우수인재활용, 관리방안’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80.8%가 별도의 인사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계기업은 55.6%의 기업이 우수인재 관리를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중소기업 중에서는 14.5%에 그쳤다.
우수인재 확보 방안으로 외부영입보다는 내부에서 육성한다는 기업이 71.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우수인재에 대해서는 `최고경영자가 직접 관리하고 있다’는 기업이 59.6%로 가장 많았으며, `별도의 핵심인재 육성 시스템 등을 가동한다’가 17.6%로 집계됐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는 `별도의 핵심인재 육성 시스템을 가동한다’는 기업이 60.3%에 달했으며 중소.벤처기업의 경우는 `CEO가 직접 관리한다’는 의견이 64%였다. 우수인재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개인의 능력에 적합한 대우와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47.1%를 차지했다.
한편 핵심인재 유치로 인한 문제점으로는 `시장가치가 높은 만큼 언제든지 회사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 의견’이 45.5%로 가장 많았으며 `핵심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 부족’(29.2%), `업종간의 지나친 스카우트 경쟁’(13.6%) 순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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