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기업의 자금난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역의 37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기업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월 중 자금사정전망 실사지수(BSI)는 92로 전월(94)보다 하락했다.
자금사정전망 BSI가 100을 넘으면 사정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뜻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또 7월의 체감상황을 바탕으로 한 자금사정 BSI도 전월(93)보다 하락한 90을 기록해 체감 자금사정여건이 악화됐으며 자금조달여건 BSI도 전월(95)보다 하락한 92를 기록해 자금난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7월 중 자금수요 BSI는 기준치(100)를 크게 웃도는 113을 기록해 높은 수준의 자금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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