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글로벌 사회봉사 `경제위기 寒波’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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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글로벌 사회봉사 `경제위기 寒波’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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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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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봉사단의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에는 연간 5000여명이 참여, 따뜻한 이웃사랑을 직원 스스로가 실천하고 있다. 사진은 죽장 산간마을에서 담배농사 지원활동 모습.
   
 
   사내봉사그룹 440개…직원 1인당 평균 21.7시간 봉사
   포항·광양서 무료 급식·헌혈 릴레이 등 복지분야 지원
   인도·중국·베트남 등 `집 짓기·구순구개열 수술’전개
 
   세계적인 금융위기속에서도 포스코의 사회봉사활동은 거침없이 계속되고 있다. 포스코봉사단의 이같은 사회공헌활동은 지역 사회와의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가교역할 뿐만 아니라 `행복 바이러스’전도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포스코봉사단의 이 같은 모습은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을 일회성 비용 지출로 보는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로 바라보고 있음을 방증한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낸 `기업 사회공헌활동 국내외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활동 지출 비중은 미국과 일본 기업의 배가 넘는 0.28%이다. 세전 이익 기준으로는 2.83%로 미국(0.88%)과 일본(1.83%) 기업들보다 훨씬 높다.
 미국 기업들이 건강과 사회 서비스, 일본 기업들이 교육과 학술연구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우리 기업들은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고 있어 소외 계층을 보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은 전방위로 전개된다. 일반적인 자원봉사 뿐만 아니라 학술지원, 중소기업 상생활동, 문화행사, 인재양성 등 분야도 광범위하고 글로벌 포스코의 위상에 걸맞게 제철소가 위치한 포항, 광양 등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장에서도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을 찾아다니며 지난해 총 37만여 시간, 직원 1인당 평균 21.7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고, 사내 봉사그룹만 440개에 달한다.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은 우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분야 지원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5개 출자사와 더불어 100억원을 이웃사랑 성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출연했다. 포항과 광양지역의 결식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무료 급식소인 `나눔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2004년 개소한 이래 45만명에게 식사를 제공했고, 매년 실시하는 `사랑의 헌혈 릴레이’에는 포스코를 비롯한 출자사와 외주 파트너사들에서 총 2343명이 참가했다. 또 포항에 환호해맞이공원(300억원), 광양에는 커뮤니티센터(300억원) 등 지역 사회의 문화 공간 조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포스코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글로벌 사회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성장의 중심축이 되고 있는 인도, 중국, 베트남이 중심이다.
 인도에서는 인도제철소 건립 예정지인 오리사 주에 구순구개열(일명 언청이) 아동이 많은 점에 착안해 의료진을 파견해 23명에게 성형수술을 했으며,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100명이 `사랑의 집짓기’로 널리 알려진 해비타트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지난 2005년 9월 출범한 공익재단인 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의 글로벌활동과 궤를 같이하여 학술, 문화교류사업을 통해 아시아의 상호이해증진과 소통을 추구하는 `아시아펠로십’ 등 11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포스코의 노력은 기업 이미지 제고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잡코리아가 최근 서울대 사회책임경영(CSR) 연구동아리와 함께 대학생 4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포스코는 `사회공헌활동을 가장 잘 할 것 같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 임직원 37만시간 봉사·배우자도 16만 시간 봉사
 
포스코 임직원들은 지난해 37만여 시간을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 직원의 90%가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직원 한사람이 평균 21.7시간 동안 나눔활동에 참여한 셈이다.
 특히 `나눔의 토요일’은 포스코봉사단의 대표적 봉사활동으로 자리잡았다. 2008년 `나눔의 토요일’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은 월 평균 3955명, 작년에는 5279명이 참여했다.
 직원들과 더불어 배우자들의 봉사참여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3200여명이 16만 6000여 시간을 봉사활동했다.
 한편, 마일리지 첫 인증을 시작한 2004년 10월 이래 지금까지 49명이 1000시간 인증을 획득한 것을 비롯 3500명의 임직원과 가족이 100시간 이상의 봉사인증 마일리지를 획득했다. 또 340개이던 봉사그룹은 440개로 늘었다.
 
 ■ 相生,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포스코 임직원들의 봉사활동과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분야 지원활동이다. 포스코는 지난 연말 5개 출자사와 더불어 100억원을 이웃사랑 성금으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출연했다. 이웃사랑성금을 포함, 사회공헌활동에 영업이익의 2.2%인 965억원을 지원했다. 또 포스코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3곳의 무료급식소는 2004년 개소이래 연인원 45만명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했다.
 매년 실시하는 `사랑의 헌혈 릴레이’에는 포스코를 비롯한 출자사와 외주파트너사들이 잇달아 참가해 총 2343명이 체온만큼이나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특히, 2002년부터 매년 4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헌혈캠페인은 포스코센터 뿐만 아니라 인근 직장인들과 이웃들까지 적극 참여하는 한국 IT메카 `테헤란로’의 대표적인 사회봉사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인근지역에 설치한 5개의 `사랑의 공부방’은 생계가 어려운 가정의 자녀 보호와 학습지원을 통해 아동을 보호하고 육성하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호평받고 있다. 또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한 포스코 나눔마당에서 개별 직원들이 총 13만 여점의 물품을 기증했는데, 여기서 판매한 수익금 2억5800여 만원을 어려운 이웃 돕기에 기탁했다.
 
 ■ 나눔의 확산, Beyond Posco
 
2008년은 포스코의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친 한 해였다.`범포스코 사회봉사부문 Workshop’을 개최해 출자사들과 더불어 사회봉사활성화 방안을 모색했고,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대외적으로는 `전국 대학생 전공학문 연계 봉사프로그램’을 통해 88개 대학, 174개 프로그램, 1만여명의 교수·학생의 봉사활동을 지원했고,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을 조직해 100명의 대학생에게 봉사교육과 더불어 국내·외 봉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비즈니스와 연계한 사회봉사활동
 전문가들은 기업이 사회봉사활동을 잘 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는 `업의 특성이나 비즈니스와 연계된 활동을 사회봉사에 연계하여 활용할 때 그 성과가 극대화 된다’고 말한다.
 지난 10월에는 `포항선린애육원에서’에서는 포스코의 비용으로 모듈러공법을 활용한 `선린애육원 생활관’ 입주식을 가졌다. 지난 2006년부터 경북지역 독거어르신 10가구에게 모듈러하우스를 보급한데 이어 금년에는 보육원에서 부모없이 자란 18세 청소년에게 사랑의 집을 지워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또한 포스코는 `식스시그마 혁신활동’을 지난해 `혁신과 리더십’을 주제로 복지시설장과 중간관리자들에게 교육·보급해 사회복지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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