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에 독립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출장소 신설이 가시화 되고 있다.
이번 농관원 고령출장소 신설은 최근 친환경품질인증 등 농관원업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성주·고령출장소가 분리돼 올 하반기 고령에 독립 출장소 신설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 2005년도부터 농관원 고령출장소 신설을 위해 군·의회·농민단체 등에서 중앙부처를 방문, 당위성을 설명하고 건의서를 제출해 왔으며 관련부처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빠르면 올 하반기 중에 신설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신설될 출장소는 지난 1998년도 정부조직 개편당시 농산물검사소와 통계출장소를 폐지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설립되면서 성주·고령출장소로 통합설치 운영됨에 따라 고령지역 농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앞으로 고령군 농민들은 농관원 소관업무를 40㎞가 넘는 성주출장소까지 가는 부담을 들어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 증가 등이 기대된다.
고령군농업경영인회(회장 이종호)는 “고령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에 지리적, 환경적으로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지역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령출장소 설치가 절실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승민기자 sm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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