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 생산되는 한지형 마늘의 대표 품종인 예천종 마늘의 우수성을 유지 보존하고 재배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실증시험포장에서 주아재배로 생산된 우량 예천종 씨 마늘을 마늘 재배농가에 보급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의 예천종 마늘은 지난 1989년 경북농촌진흥청 시험포장에서 주아재배로 품종 고유의 특성이 고정된 우량품종으로 우수성을 입증 받아 지난 2001년부터 총 1646접을 농가에 보급해 왔으며, 올해 400접을 생산 예천, 용문, 보문, 호명 등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1일 분양을 시작해 금주 중으로 분양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예천종 마늘은 6~10쪽 마늘로서 통이 월등히 크고 단단하며 마늘 특유의 냄새와 매운맛이 진하고 즙이 많으며, 일반종에 비해 바이러스 이병정도가 낮고 후기생육이 왕성해 줄기가 굵고 잎 수가 많으며 넓고, 마늘통 무게가 1.5배 이상 크고 무거워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농기센터 실증시험포장에서 조직배양, 망실재배 등으로 우수농가에서 특별 관리된 주아를 채취하여 550평 규모의 포장에 토양검정을 통한 시비처방에 의거 밑거름과 웃거름을 주고 적기에 관수, 병해충방제 등 엄격한 비배관리를 통해 10월 하순경 파종 이듬해 6월 하순경 수확해 1~2개월간에 걸친 건조와 철저한 선별과정을 거쳐 우량 씨 마늘을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예천군은 “예천종 마늘의 우수성을 유지보존하고 우량 예천종 씨마늘을 확대 보급하는 한편 수입마늘과 품질경쟁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예천/김원혁기자k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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