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타깃 포스데이터와 출혈경쟁 피해
삼성전자의 와이브로(휴대인터넷, 모바일 와이맥스) 기술 대미 수출계약을 계기로 포스데이타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데이타는 지난 2003년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 와이브로연구소를 개설해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 단말용 칩셋과 시스템 장비의 생산을 시작했으며 미국 스프린트 넥스텔의 와이브로 도입 발표 이후 수출 상담이 활기를 띠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특히 삼성전자와 와이브로 수출지역이 겹치지 않는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어 국가경제 전체적으로 과잉 또는 출혈경쟁의 문제없이 상호 `윈윈’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미국의 와이브로 도입 결정 이후 와이브로 수출관련 상담이 늘어나고 있다”며 “와이브로는 아직까지 초고속인터넷망이 발달하지 않았거나 서비스 대상 지역이 넓은 곳일수록 더욱 매력적이라는 점 때문에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업체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현재 40여개 해외 통신사업자들과 논의를 진행중이어서 조만간 상용 계약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해 와이브로 장비시장의 전체적 파이를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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