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푸드`의성 흑마늘’웰빙시대 새로운 강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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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푸드`의성 흑마늘’웰빙시대 새로운 강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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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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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ISO 인증 특수공법 이용
마늘 특유의 맵고 쓴맛`단점’보완
 
동국대와 무역인재 양성사업단 구성
지역 농산물 세계시장 개척에 앞장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삶을 갈망하는 웰빙 바람과 대체의학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검은콩, 검은깨, 검은 쌀 등 블랙푸드의 우수성에 대한 학계의 보고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하고 건강한 먹 거리의 수요가 갈수록 늘어만 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마늘이 건강식으로 알려지면서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조합장원용덕)이 서울 동국대학교 글로벌무역인재 양성사업단,사업1팀(GTEP,교수 김중관)과 힘을 합쳐 해외시장진출에 나섰다.
 
 
 마늘은 미국타임지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됐지만 마늘 특유의 맵고 쓴 맛과 향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기 힘든 단점을 보완하고 영향은 높인 흑마늘이 등장함으로써 새로운 웰빙시대의 블랙푸드로 각광 받고 있다. 현재 전 세계 마늘 선호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뿐 만 아니라 전 세계 호텔이나 음식점, 마트 등지에서 흑마늘 열풍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의성흑마늘영농조합은 이처럼 몸에 좋은 마늘을 장기간 발효, 숙성시켜 유효성분을 배가시키고 특유의 향은 제거한 `의성 흑 마늘’생산으로 주목 받고 있는 조합이다.
 
 
 

사진 위부터
1.의성흑마늘영농조합에서 생산한 명품의성흑마늘 제품.
2.의성흑마늘영농조합과 MOU계약 체결한 동국대학교 글로벌무  역인재 양성사업1팀.
3.흑마늘가공공장 제품생산 모습.

 
 
 
 # 세계 최고의 명품 제품 생산에 나선 의성 흑마늘 영농조합
 의성토종한지형 마늘은 11월 중순경 파종해 뿌리만 내린 상태에서 추운겨울을 지나 봄에 싹이 올라와 성장하며 6월 하순경 수확해 난지형 마늘에 비해 그 성분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국 마늘 총 생산량의 3.5%정도밖에 생산되지 않는 귀한 마늘로 국내는 물론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마늘로 인정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40여개의 흑마늘 업체가 있으나 유일하게 ISO인증을 받은 의성흑마늘 영농조합은 의성군 관내 5개 회원농협을 통해 토종한지형 마늘만을 구입해 특허 받은 발효숙성 방법과 자체 개발한 특수한 흑마늘 제조공법을 이용해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장시간 발효·숙성·건조 시킨다.
 통마늘 특유의 특허공법으로 숙성과정을 거치면 마늘의 자극성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신맛과 단맛이 알맞게 조화를 이뤄 누구나 쉽게 마늘을 섭취할 수 있다.
 또 어떠한 인공 첨가물도 넣지 않고 맛을 변화시킨 순수 자연식품이며 맛이 젤리처럼 쫄깃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다.
 숙성과정에서 S-아릴시스틴이라는 수용성 유황화합물이 생성되어 체내 흡수율이 증가되며 폴리페놀류의 함량이 증가되어 SOD(황산화력)함유량이 생마늘에 비해 월등하게 높으며 수분은 줄이고 유효성분은 증가된다. 발효 시 생마늘에 존재하지 않는 S-알라시스틴이 생성되어 마늘 유효성분이 흡수율이 높아진다.
 흑마늘 농축액은 발효·숙성된 흑마늘의 껍질을 제거해 농축기에 넣고 농축시킨다. 농축액과 첨가물을 넣어 혼합하며 농축액을 살균처리과정을 거쳐 완성품이 만들어 진다.
 의성 흑마늘의 미네랄 성분의 다량 함유로 암 예방효과와 알리디아민은 호르몬 활동을 조절하고 난소와 정소의 기능을 좋게 해 정력을 증강 및 노화방지에 탁월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연간 1000t 이상의 흑마늘을 생산하고 있는 의성흑마늘영농조합은 현재 소비자들의 각기 다른 입맛을 맞추기 위해 제품의 다양화를 시도하고 있다. 현재는 의성토종 통 흑마늘과 의성흑마늘농축액, 의성마늘 환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꾸준한 제품연구와 개발로 신 제춤 출시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의성흑마늘영농조합은 지난 2007·2008년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품질경영우수대상, 우수기업대상, 장한 한국인상 등 많은 상을 받았으며 ISO9001:2000품질경영시스템 인증, 미국 식품의약국 FDA시설 공정인증을 받고 발효·숙성 흑마늘 제조방법 및 숙성흑마늘농축액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을 뿐 만 아니라 2008년 가치경영대상, ESH가치경영대상(식품의약품안전청장상) 등도 수상했다.
 국내 최대 생산시설을 갖춘 의성흑마늘영농조합 원용덕 조합장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을 실천에 옮기고 있으며 2010년까지 마늘종합타운건립에도 지원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 “경쟁력이 다른 국가에 비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동국대학교 글로벌무역인재 양성사업단과 연계해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제고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가소득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의성흑마늘영농조합의 어려움은 탁월한 효과가 알려져 흑마늘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일부 업체에서는 난지형이나 중국산 마늘로 제품명만 의성흑마늘이라는 제품을 만들어 헐값에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제조원산지와 회사명, 제품명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 서울 동국대학교 글로벌무역인재 양성사업단(GTEP).사업1팀.
 지식경제부와 무역협회에서 지원하고 있는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은 동국대학교 국제통상학과 및 경제학과 학생들과 김중관 교수로 구성되어있다.
 이 중 뜻있는 학생들이 모여 국내 지역 특화 상품 및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사업을 구상하게 되었고 그 결과 국내 흑마늘 1위 기업인 의성 흑마늘 영농조합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동국대학교 GTEP 사업1팀은 이윤추구나 영리목적이 아니라 국내·외 박람회 참가와 기업의 상품을 홍보하고 계약을 이끌어내는 일을 하고 있다.
 또 각종 홍보 활동과 아이템분석, 마케팅 연구 뿐 만 아니라 번역과 해외시장조사와 수출제반 업무를 맡고 있으며 이익이 창출될 경우 국가나 학교에 장학금 형식으로 환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GTEP사업1팀의 활동 내역은 경기 우수 중소·벤처기업 박람회, 한의학 국제 박람회, 국제 식품 박람회에 참관했으며 의성흑마늘의 해외 홍보용 카탈로그 번역과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는 등 원활한 해외마케팅을 위한 논의를 심도 있게 진행중에 있다.
 사업1팀은 각종 아이템중에서도 의성 흑마늘을 선정한 이유로 지역 특산물의 해외 진출을 도와 지역경제를 살리고 국내 농산물의 수출시장을 개척하는데 앞장서고 싶은데서 출발했다.
 동국대학교 김중관 교수(국제통상학과)는 “국내 농산물의 2차 가공식품을 해외에 수출함으로써 환경이 어려운 국내 농산물시장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특히 농산물 시장의 국가적 장벽이 무너짐으로써 우리 농산물의 수출을 통해 농산물의 경쟁력을 제고 하고 국가 경쟁력 신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1팀은 지난달 28일 산학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의성군청을 방문, 브랜드 상품의 수출 다변화 전략과 산학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의성흑마늘의 해외시장진출에 관한 브리핑과 토론을 진행했다.
 또 의성군의 요청으로 지역농산품 수출 원활화를 위한 괌 시장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달 말부터 2009년 상반기에는 홍콩과 벤쿠버, 뉴질랜드 현지에서 시장조사를 통한 본격적인 시장개척에 들어갈 계획에 있다.
 사업1팀 경영기획부 홍윤미 팀장은 “미국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흑마늘 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흑마늘 시장의 주요 타킷으로 마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유럽 및 북미를 집중 공약할 계획이며 웰빙시장 공약을 위해 OECD가입국가 중 GDP 3만불 이하의 국가는 제외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해외시장공략을 앞두고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의성흑마늘영농조합의 흑마늘은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수출목표를 달성해 국민경제에 일조하겠다는 야심찬 계획과 함께 흑마늘이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을 다짐했다.  의성/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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