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경관보전 직불제 확대를 통한 농촌관광 활성에 나섰다.
경북도에 따르면 농촌체험 관광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논·밭에 일반 농작물 대신에 아름다운 경관을 유지할 수 있는 메밀, 유채 등을 심는 농가에 소득 손실을 보전해 주는 경관보전 직불제 사업을 해마다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해에 4개 시·군에서 50.8㏊를 대상으로 경관 직불제를 시범 실시하던 것을 올 해는 6개 시·군에 70.3㏊로 크게 늘렸다.
이 사업을 하는 지역은 축제 등과 연계가 가능하고 농촌체험관광을 실시하고 있는 마을을 우선으로 선정했다.
대상 지역과 작물을 보면 포항시 대보면 호미곳과 하성리에 유채 15.9㏊, 봉화군 소천면 메밀 18㏊, 영양군 수비면 반딧불이 서식 지역 메밀 11.2㏊,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마을 유채 3.3㏊, 안동시 북후면 학가산 등산로 일대 메밀 13㏊, 고령군 쌍림면 농촌체험마을에 유채 8.9㏊ 등이다.
경관보전 직불제를 하는 곳에는 이에 따른 소득 손실을 보전해 주는데 10a(300평)당 17만원을 보조금으로 준다.
도 관계자는 “경관보전 직불제 사업에 대한 시·군의 지원 요청이 크게 늘어나 앞으로 매년 그 면적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며 “이와 연계해서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도 확대해 농촌관광을 더욱 활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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