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남산공원·한천 산책로 인기
 
 
 
　예천군 시가지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남산공원과 한천 산책로가 쾌적한 삶을 원하는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역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군은 지역민들의 건강과 휴식공간으로 활용키 위해 조성한 남산공원 및 한천 산책로가 최근 열대야의 찜통더위를 피해 가족과 이웃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운동을 하거나, 돗자리를 깔고 모여 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는 등 밤마다 북적대고 있다.
　한천 산책로는 한천변을 따라 청소년수련관~대왕교까지 새롭게 정비된 2.4㎞ 구간으로 아름다운 조경과 발 지압로, 조롱박터널, 벤치쉼터, 체육공원 등 각종 운동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특히 야간 조명시설을 갖춰 저녁마다 산책을 나선 지역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수영장과 헬스장을 갖추고 개장한 청소년수련관과 야간 경기가 가능한 테니스장 및 배드민턴장인 학생체육관은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주민 박모(44·예천읍 남본리)씨는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를 피해 아이들과 한천체육공원에 나오면 강변의 시원한 바람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고, 아이들과 찐 옥수수를 먹으며 자연을 벗 삼아 휴식할 수 있어 정서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예천/김원혁기자k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