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어선 4천여척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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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동해안 어선 4천여척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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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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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영향, 포항-울릉 여객선 운항중단
 
  18일 낮 12시를 기해 동해남부 전해상에 태풍주의보와 동해중부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경북 선적 어선 4천여척이 동해안 항구에 긴급대피하는 등 방재활동에 들어갔다.
 제10호 태풍 `우쿵’의 간접영향으로 오전 9시20분 울릉도.독도에는 호우주의보가, 영덕.울진.포항.경주 등 경북 4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밤부터 19일까지 경북 울진.포항 등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많은 비가 예상돼 해상 선박 및 육상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가 요망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상에 북동풍이 강하게 불어 경북 143개 대.소 항구에 4천500여척의 어선이 정박하거나 인양되는 등 대피 완료했고 5척이 입항 중에 있다.
 도는 동해안 항구에 정박 중인 어선에 대해 펜다(폐타이어 등)를 부착해 선박간충돌을 막고 선박내 유실이 우려되는 장비와 계기 등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도록 당부하는 등 어선재해 예방에 나섰다.
 또 소형어선은 육지의 안전지대로 인양하도록 조치하고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 대비하도록 당부했다.
 18일 동해안 기상악화로 오전 10시 포항을 떠나 울릉도로 가려던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가 운항을 중단했고 밤 11시40분에 출항하는 나리호도 운항 중단키로 해 울릉도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묶였다.
 대구기상대는 태풍이 우리나라에 근접하는 18일 밤부터 19일까지 동해안에 강풍과 많은 비가 내리겠고 대구를 비롯한 내륙지방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며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와 경북 40~120㎜이며 동해안에는 최대 20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계속되는 북동류로 인해 너울성 물결이 높아져 동해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해일 피해도 예상된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일본 가고시마 북동쪽에서 위치한 태풍이 북서진함에 따라 오늘(18일) 밤늦게 대구와 경북, 울릉도.독도. 동해중부 해상에 태풍 예비특보가내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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