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화장은 독! 젊음자체로 빛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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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화장은 독! 젊음자체로 빛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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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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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도 경쟁력…예비 대학생·사회 초년생위한 관리법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예비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부푼 마음으로 새로운 생활을 꿈꾸고 계획하는 시기다. 이것저것 할 일도 많지만 무엇보다 미용에 관심을 가질 법하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건강하고 맑은 피부를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 어울리지 않는 짙은 메이크업을 시도하는 것은 어색할 뿐 아니라 피부 노화를 앞당기는 지름길임을 잊지 말자.
 
 
 ◇ 보송보송`아기 피부’ 비결은 수분
 깨끗하고 보송보송한 아기 피부의 비결은 무엇일까.
 권호준 고은피부과(포항시 북구) 원장은 “우리 몸의 70~80%를 차지하고 있는 수분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피부 내 수분은 아기 때 80%, 20세 때 75%, 70세 때 60%로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한다”며 “피부의 수분과 노화는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피부 각질층의 적정 수분 함량은 15~25% 정도로, 이 때 피부 상태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결을 자랑한다. 그러나 수분 함량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가뭄에 갈라지는 논바닥같은 건조함을 느끼게 된다.
 요즘같이 춥고 건조한 날씨에는 수분을 공급하고 지키는 것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지름길이다.
 
 ◇ 기초부터 튼튼히…적절한 각질제거 필수
 우선 자신의 피부타입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잡지나 인터넷 미용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로 내 피부타입을 확인하거나 백화점이나 화장품 매장에서 피부 상태 측정 서비스를 받아 볼 수도 있다.
 아직 여리고 민감한 상태일 경우 고기능성 화장품은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엄마 화장대의 고가 화장품을 탐낼 필요는 없다.
 차갑고 건조한 날씨에 지친 피부를 달래주는 것이 급선무. 요즘 같은 날씨에는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두번 각질제거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불필요한 각질이 쌓여 있으면 아무리 좋은 화장품도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무용지물.
 적당한 각질은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각질제거는 일주일에 1~2번이 적당하다.
 미지근한 물로 꼼꼼하게 세안한 뒤 스팀 타월을 5분 정도 얼굴에 올려 각질을 유연하게 한다. 물기가 약간 남은 상태에서 스크럽제로 1~2분 정도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헹군다.
 
 ◇ 피부에 영양 주고 보습막 만들어라
 피지 분비가 왕성할 때이므로 기초 화장품은 가벼운 수분 타입의 제품이 좋다. 건조한 겨울철에 피부를 지킬 수 있도록 보습막을 형성해 주는 수분 크림을 충분히 펴발라 주자.
 당김이 두드러지는 부위에 평소보다 2~3배 많은 양의 에센스를 발라준다. 충분히 흡수될 때까지 가볍게 두드려 준다. 화장솜에 에센스를 적셔 10분 정도 올려두는 에센스 마스크도 효과적이다.
 에센스로 영양을 공급한 뒤에는 영양 크림으로 수분을 유지해 주는 보호막을 만들어준다. 영양크림은 유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적은 양을 얇게 펴바르고 충분히 두드려 흡수시키는 것이 좋다.
 지성이나 여드름 피부는 적당한 유분이 함유된 수분크림을 선택한다.
 
 ◇ 팩으로 수분 집중 공급
 수분팩은 보통 떼어내거나 닦아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잠들기 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땀흘려 운동을 하고 난 뒤나 반신욕을 하는 도중에도 모공이 이완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한 상태이기 때문에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천연 보습제인 우유는 세안할 때나 팩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미지근한 물에 우유를 섞어 세안하거나 화장솜에 우유를 적셔 마스크를 하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면서 유분과 수분을 함께 공급해 준다.
 수분을 빼앗아가는 술과 담배 대신 물과 신선한 과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해 몸에 직접적으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다.
 
 ◇ 메이크업은 가볍게…자외선 차단제는 꼭!
 젊음 자체로 빛날 수 있는 나이이므로 지나치게 두꺼운 화장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외출할 때 화장을 하지 않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는 365일 필수품이다.
 보습과 브라이트닝 기능이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으로 피부결을 정리하고 번들거리는 것을 막아주는 파우더 타입의 파운데이션으로 가볍게 마무리한다.
 자외선 차단제와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기능이 합쳐진 제품이나 비비크림 등으로 간편하게 끝낼 수도 있다.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바를 때는 소량으로 나눠 얼굴에 찍은 뒤 손가락으로 살살 펴바르고 여러 차례에 가볍게 두드리며 마무리하면 들뜨거나 밀리는 것을 막을수 있다.  색조화장을 할 때는 그 날 입은 상의에 맞춰 색을 선택하면 된다. 아이섀도우는 여러 색을 섞기보다는 펄이 살짝 들어간 분홍색이나 살구색 등을 자연스럽게 펴발라 화사하게 표현한다.
 아이라인을 그리는 것이 어렵다면 마스카라만으로도 눈이 선명하고 커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뷰러로 각이 지지 않도록 속눈썹을 살짝 올려준 뒤 뿌리 부분부터 마스카라를 발라준다.
 입술은 립글로스로 촉촉하게 살려주고, 생기를 더하고 싶다면 웃을 때 동그랗게 나오는 부위에 가볍게 볼터치를 해준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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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수분부족,두피도 예외는 아니죠…영양공급은 필수  
 
 겨울이면 더욱 심해지는 머리의 비듬과 가려움증 원인은 두피에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두피가 건강하지 않으면 머리카락까지 윤기를 잃고 푸석푸석해진다. 건조한 겨울철에는 두피 역시 피부임을 잊지 말고 수분과 영양 공급에 신경을 써야 한다.
 
 ◇겨울철 비듬 원인은 건조한 날씨
 겨울철 춥고 건조한 날씨는 우리 몸의 수분을 빼앗아 간다. 얼굴이나 손, 발에 비해 덜 신경을 쓰게 되는 두피도 예외가 아니다.
 두피가 건조해지면 불필요한 각질이 쌓이면서 비듬과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두피 건강의 첫 번째는 청결. 비듬 전용 샴푸 등 기능성 샴푸를 이용해 깨끗하게 감아 청결을 유지한다. 머리를 감을 때는 손톱이 아닌 손가락 끝 지문이 있는 부위로 두피를 마사지 하면 혈액 순환이 좋아져 두피를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린스나 컨디셔너는 두피에 닿지 않도록 머리카락 끝에만 묻혀 마사지한다. 영양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1~2분 정도 손으로 주물러 주면 된다.
말릴 때는 찬바람으로 두피를 충분히 말려야 균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신선한 채소와 비타민을 섭취해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 두피 마사지로 건강한 머릿결 만들기
 건강한 머릿결의 비결도 두피의 건강 상태에 달려있다. 두피와 머리카락 상태에 따라 알맞은 제품을 선택하고 너무 뜨거운 물은 필요한 유분기마저 제거하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감는 것이 좋다.
 샴푸를 한 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두피 마사지 크림을 이용해 관리해 주면 건강하고 풍성한 머릿결을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찬바람과 난방으로 인해 두피와 머리카락이 건조하고 거칠어지면 정전기도 쉽게일어난다.
 정전기를 방지하려면 드라이어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젖은 머리는 마찰에특히 약하기 때문에 비비지 말고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려 말리야 한다. 빗도 플라스틱 제품보다는 나무빗이 정전기를 일으키지 않는다.
 외출하기 전 머리카락 끝부분에 헤어 에센스를 꼼꼼히 발라주면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어 한결 차분해진다. (자료제공 : 헤드앤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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