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월드컵 중계권은 우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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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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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차기 대회 우선협상권까지 확보 논란
 
 “올림픽ㆍ월드컵 중계권은 앞으로도 우리의 것” 2010~2016년 동-하계 올림픽과 2010~2014년 월드컵 중계권을 `싹쓸이’한 SBS가 차기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에 대한 우선협상권까지 확보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SBS에 따르면 SBS의 자회사인 SBS인터내셔널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축구연맹(FIFA)과 2010~2016년 올림픽 및 2010~2014년 월드컵 중계권을 각각 독점 계약하면서 차기 대회 중계권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갖는다는 조건까지 포함시켰다.
 SBS 관계자는 “우선협상권이란 말 그대로 최우선적인 협상권을 갖게 되는 것”이라며 “SBS가 최우선적으로 IOC 및 FIFA와 중계권 협상을 벌일 수 있는 권리를 갖는 것이기 때문에 차기 중계권 확보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KBS나 MBC 등 경쟁사들은 SBS의 협상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에만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중계권을 따내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방송계 안팎에서는 일본의 광고회사인 덴쓰(電通)가 수십년간 일본의 주요 스포츠 중계권을 독점해온 것처럼 앞으로 국내에서는 SBS가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의 독점 공급처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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