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으로 포항의 미래 일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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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으로 포항의 미래 일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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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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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부터 문화해설사 양성 현장 학습. 포항생명의 숲 리더과정 현장 체험.
       2008 평생 대학원 수료식.
 
 
   사람은 전 생애를 통해 보다 나은 내일의 기대감을 갖고 있어야 삶의 보람을 느끼게 된다. 평생 학습은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통해 인격적, 사회적, 직업적 발전을 성취하고 나가서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사회 역량 증대와 개인적 욕구만족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포항시에서도 평생학습문화의 확산과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진학습도시 벤치마킹·열린교육…최적의 학습여건 제공
   요가·노래교실·홈패션 등 취미에서 일자리 창출까지 다양
   평생교육·학교교육 어우러진 명품 평생학습도시 조성 기대

 
 
   지역특성 맞춰 특화교육 실시
 
 포항시는 2007년 7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예비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아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컨설팅을 했다. 12월에는 컨설팅 결과보고회 및 평생학습도시 조성과 업무추진을 위한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평생학습과는 인적 물적 교육인프라를 바탕으로 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한 부서와 기관간의 연계와 협력을 통해 수평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그 결과 중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학습 여건을 조성했다.
 평생학습과는 권경옥 과장을 비롯한 9명의 전담직원이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사항에 대한 협의, 평생학습 업무추진을 위한 상호협조, 기타 평생학습에 관한 건의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08년에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마스트플랜인`포항시 평생학습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제도적 지원을 위해 `포항시 평생학습조례’의 개정과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관련 기관 단체들과 `포항시 평생교육협의회’와 `실무 조정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민욕구와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 선진학습도시를 벤치마킹하고 여성문화회관과 33개 읍면동 회의실 등을 활용한 열린교육으로 최적의 학습여건을 제공해 전 생애 주기적인 평생학습이 가능한 학습공동체를 형성했다.
 
   여가선용에서 일자리 창출까지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포항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천연비누와 화장품, 서예, 요가, 신바람노래교실, 생활한문, 영어회화, 태극권, PC활용, 압화, 쑥뜸, 수지침, 공인중개사, 발관리사, 홈패션, 등 취미에서 창업과 일자리 창출까지 다양하다.
 교육장소도 포항시청 문화복지동을 비롯해 읍면동 회의실, 남·북구교육장, 노인복지회관, 여성문화회관을 활용하고 포항시 사이버교육문화센터와 유관 기관을 통해 유아부터 수능까지 교육과 교양, 문화, 생활체육, 자격증에 이르기까지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포항시는 평생교육의 생활화와 활성화를 위해 학습프로그램 개발과 등록, 시민교양강좌 개최, 학습동아리 등록, 교육기관 등록 및 안내와 능력있는 강사확보를 위해 강사은행제를 도입해 학습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등록된 101명의 강사들에게는 전문성 함양을 위한 연수와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상담과 교육자료,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한 강사를 필요로 하는 기관에 등록강사를 연결함으로써 효율적인 배치와 활동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2008년에는 등록된 30개의 “학습동아리” 중 우수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8개의 동아리에 대해 운영예산을 지원했다.
 
    평생학습으로 지식산업 도시로

 2008년에 지역의 평생교육기관 종사자와 학습참여 시민 1095명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요구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6% 정도가 평생학습활동에 참여하고, 72% 정도가 평생학습이 자기발전에 도움을 주고, 70% 이상이 계속 학습에 참여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희망프로그램 조사에서는 1위가 건강 스포츠교육(31%), 2위가 직업교육훈련(21%), 3위가 문화예술교육(17%)으로 포항시 평생학습교육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경옥 과장은 “학습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해 시민의 평생학습권을 확대하고, 지역 내 인재 육성으로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지역의 교육경쟁력 향상과 공교육 여건의 개선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24억 원을 투입해 관내 각 급 학교에 급식시설, 체육시설, 정보화기기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평생교육과 학교교육이 어우러진명품 평생학습도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2008년 1억 8000만 원의 예산으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연간 수강자는 2만2000명이었으며, 특히 평생학습의 기회가 어려운 33개 읍면동에서 주말 및 야간 186강좌를 개최해 7000여명이 교육을 받아 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올해도 1억 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만 6000명 정도를 교육할 계획이며, 앞으로 남성들을 상대로 한 특별프로그램과 지역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한 민·학·관 공동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철강산업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었던 포항시가 지식기반을 바탕으로 첨단산업도시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평생교육이 모두가 즐겁게 배우며 미래를 일구어 가는 진정한 의미의 학습의 바다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차영조기자 cy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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