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리더십,새로운 리더를 키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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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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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석 목사 책 발간…정확한 시기 적절한 후임자 계승의 중요성 역설
 
 `위대한 리더십은 계속되어야 한다.’
 사람은 영원할 수 없기에 아무리 탁월한 리더십도 항상 자기의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 사람은 떠나도 조직의 사명과 비전은 계속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리더십 계승은 어떤 의미에서 리더가 습득해야 할 가장 고난이도의 리더십 기술이며 리더에게는 최대, 최후의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박진석<사진> 기쁨의 교회(포항시 북구) 담임 목사가 리더십 승계를 위한 책 `리더십 바톤터치’를 내놨다.
 `리더십 바톤터치’는 리더가 조직에 남겨줄 수 있는 최대의 유산은 경제적인 업적이나 웅장한 건물이나 성공적인 프로젝트라기보다는 잘 준비된 후임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는 데서 시작한다.
 그래서 최고의 조직들은 CEO 예비 후보자들을 키우고, 유망한 후보자들에게 CEO직 승계 훈련을 실시해 인재를 양성하고 관리하는데 많은 것을 걸고있다는 것.
 이 책에서는 리더십 계승의 조건을 구체적으로 짚어준다.
 리더십 계승이 이루어지는 과정 가운데 생기는 문제들에 대처하는 방법과 탁월한 후임자가 되는 구체적인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후임자를 키우는 문화와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풍토를 만드는 것과 후계자 선정을 맡은 이사회 등 핵심 그룹의 역할, 후임자 선정 과정에 필요한 절차와 방법을 다룬 매뉴얼, 탁월한 후임자가 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업 등 리더십 계승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박 목사는 “위대한 리더는 다음 세대의 리더에게 가장 정확한 타이밍에 가장 적절하게 리더십의 바톤을 넘겨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기쁨의 교회 담임 목사를 맡고 있는 박 목사는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장신대 신대원과 미국 풀러 신학대학 리더십 박사(Ph.D.)과정을 마치고 장신대 객원교수, 한동대 및 KOSTA 강사, 포항 CBS와 포항 극동방송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248쪽.1만2000원.비전과리더십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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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賜暇讀書’
 
우수 기관·공무원에
두종의 책 선물`눈길’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사가독서’(賜暇讀書)의 의미를 살려 우수 기관과 공무원에 선물하기로 한 두 종의 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전거여행 2’(생각의나무 펴냄)는 `칼의 노래’로 유명한 작가 김훈의 수필집이다.
 2000년 베스트셀러가 됐던 `자전거여행 1’의 속편으로 `풍륜’(바람바퀴)이라고 이름 지은 자신의 자전거에 의지해 찾았던 우리나라 곳곳의 풍경들을 김훈 특유의 문장으로 담아낸 에세이들이 수록돼 있다.
 일산 신도시를 비롯해 김포 전류리 포구와 남양만 갯벌, 서해안의 염전, 광릉 숲, 남한산성, 여주 고달사 옛터 등 역사를 담은 장소와 풍경, 그리고 그 속에서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지금까지 3만부 이상이 팔린 스테디셀러다.
 `자전거 여행 2’와 함께 선물한 `코드 그린 -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21세기북스 펴냄)는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L. 프리드먼의 최근작으로 `그린’의 문제에 초점을 맞춰 미래 성장 동력으로 녹색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이다. 프리드먼은 이 책에서 현재의 세계를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로 진단한다. 지구 온난화 때문에 세계가 뜨거워지고 정보통신의 발달로 단일소비권이 된 세계는 평평해지고 있다. 동시에 급속한 인구증가로 세계는 발 디딜 틈 없이 붐비고 있다는 것. 프리드먼은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 요소가 결합해 지구가 `에너지 기후시대’(energy climate era)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하며 `코드 그린’을 대안으로 내세운다.
 그가 말하는 코드 그린은 청정 에너지와 그 효율체계를 혁신하고 점차 위태로워지는 자연계에 대한 보존 윤리를 고취하는 것으로 이명박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과도 맥을 같이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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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공감넘어 영감 추구하라

계간`문학수첩’기획특집…한국문학 새로운 방향 설정

 
 “불황에는 문학이 뜬다”는 말은 출판계 오랜 속설 중 하나다. 실제 IMF 외환 위기 당시인 1997년 무렵과 전세계적인 금융 위기의 여파에 시달린 지난해 출판계에서는 문학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그 중심에는 김정현의 `아버지’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가 대표하는 가족 소설이 있었다.
 문학평론가 고봉준씨는 계간 `문학수첩’ 봄호(통권 25호)에 투고한 `감동의 문학과 영감의 문학’에서 `감동’이 문학의 지배적 코드로 자리잡는 불황기를 맞아 최근 다시 귀환한 `가족 서사’를 분석했다.
 고씨는 “90년대 이후 한국문학에서 다소 주춤했던 가족 서사가 `귀환’이라는 말처럼 되돌아오고 있다”며 `엄마를 부탁해’를 비롯해 공지영의 `즐거운 나의 집’, 하성란의 `알파의 시간’, 조경란의 `기타부기 부기우기’, 서하진의 `착한 가족’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IMF 이후 `가족의 비항구성’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변형됐던 한국문학의 가족 서사가 최근 다시 휴먼 드라마의 성격을 보이는데 대해 “최근 가족 서사의 귀환, 특히 이전과 비교할 때 상당히 보수적인 방식의 귀환은 `감동’의 차원에서는 모르겠으나 `영감’의 차원에서는 비판의 여지가 많다”고 지적한다.
 최근 이와 같은 일련의 작품이 “가족이라는 제도의 허위를 고발하기보다는 신산(辛酸)으로 가득한 부모 세대의 삶을 긍정하고 견디려는 자식 세대의 윤리를 표명한다”며 “혈연적 경계를 가장 내밀하고 원초적인 가치로 주장한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라고 말했다.
 고씨는 이어 “우리 시대 가족 서사들이 `이해’라는 상투적 관계를 통해 균열된 가족주의를 서둘러 봉합하려는 것은 이른바 소설이 `감동’의 장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공감이 아니라 영감을 주는 문학, 위로가 아니라 사유를 자극하는 문학이야말로, 삶의 게토화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금에도 문학이 존재해야 할 이유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학수첩’ 이번 호는 `한국 문학에 던지는 새로운 제안’이라는 기획특집을 마련해 고씨를 비롯해 다섯 명의 젊은 평론가들에게서 2000년대 한국문학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글을 받았다.  평론가 정영훈은 `앓는 시대의 소설과 윤리’에서 김사과, 이승우, 서유미 등의 작품을 통해 “최근 소설들이 타자의 고통에 무관심한 반면 자신의 고통은 과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과도한 고통은 위험한 물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평론가 조연정은 `멜랑콜리 솔리다리테’에서 심보선, 진은영의 시 세계를 조망하면서 시란 작가의 쓰는 행위와 독자의 읽는 행위가 만날 때에만 객관적 존재가 된다는 시론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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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우리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책’소개
 
 인터넷서점 YES24는 15일 국내 대표적인 어린이책 출판사 편집장들의 추천을 받아 연령별 `우리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책’을 소개했다.
 최승호 푸른책들 마케팅팀장은 0~3세 어린이를 위해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이 글을 쓰고 영국의 캐롤라인 제인 처치가 그림을 그린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보물창고 펴냄)를 추천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를 주인공으로 책장마다 아이의 행동에 대해 엄마가 `사랑해’라고 말하는 내용을 담은 그림책으로 이미 그림책 시장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책이다.
 김장성 사계절 주간은 자사의 유아용 그림책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를 권했다. 어느날 자신의 머리위에 떨어진 똥의 모습을 보고 범인을 찾아나선 두더지가 그 과정에서 살아있는 동물들의 대변이 모두 다른 모습이라는 것을 깨닫는다는 코믹한 내용이다.  유용민 창비 편집장은 4~6세 어린이를 위해 `태극 1장’(여우고개 펴냄)을 추천했다. 이 책은 태권도의 기본 품새인 `태극 1장’을 알려주는 그림책으로 경례와 지르기, 몸통 안 막기, 아래 막기, 얼굴 막기, 앞차기 등 태극 1장의 품새 하나하나를동물 캐릭터를 통해 익살맞게 전달한다.
 초등학교 고학년용 도서로는 세계 최초로 점자를 만든 루이 브라이의 이야기를 담은 `루이 브라이’(다산기획 펴냄)와 친구의 초대를 받아 처음 친구 집에서 자게 되는 아이들의 심리를 재미있게 포착한 그림책 `처음 친구 집에서 자는 날’(보림 펴냄) 등이 추천을 받았다.
 이밖에 `예스24 어린이 독서도우미 클럽’의 아빠 회원들이 추천하는 책과 좋은 부모를 위한 책도 YES24 홈페이지에 소개됐다. 연합
 
 
 
>>신간
 
 ▲CEO, 역사에게 묻다 = 김경준 지음. 종합컨설팅회사인 딜로이트컨설팅코리아의 부사장인 저자가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역사에서 찾은 위기극복 전략과 리더십을 제시한다.
 저자는 윈스턴 처칠과 선박왕 헨리 카이저, 제록스를 위기에서 구한 앤 멀케이,미 육군의 조지 마셜, 정조대왕, 보잉, BMW 등 역사 속 인물과 기업들에서 발견해 낸 14가지 위기극복전략을 설명하면서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경제 주체들의 자신감이며 현재의 위기상황을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위즈덤하우스. 304쪽. 1만5천원.
 ▲빌게이츠, NextPage = 메리 조 폴리 지음. 양승민 옮김. 25년간 마이크로소프트(MS)와 빌 게이츠 전 MS 회장을 연구해온 저자가 2008년 6월 게이츠의 MS 회장 퇴임 이후 그와 MS의 미래를 전망한다.
 2010년을 넘기며 MS는 전통적으로 추구해왔던 인재들과는 전혀 다른 특기를 보유한 인재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며 빌 게이츠의 측근과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발머의 측근들이 세력 다툼을 벌이게 돼서 혼란이 빚어질 것으로 예측한다.
 또 앞으로 2~3년간 MS의 수익 흐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제품과 기술, 앞으로 10년 뒤 MS가 집중하게 될 분야, MS의 미래 비즈니스모델을 살핀다.
 엘도라도. 320쪽. 1만3천원.
 ▲영재공화국 = 안드레아스 잘허 지음. 송경은 옮김. 아이의 재능과 가능성을 파괴하는 교육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하고, 아이의 재능을 계발하는 이상적인 교육시스템의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오스트리아 최초의 영재학교인 `칼 포퍼 학교’의 공동설립자로 1%의 우등생을 추려내기 위해 99% 아이들의 가능성을 저버리는 잘못된 인재 육성 정책과 아이가 가진 강점에 집중하기보다는 아이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는 획일적인 교육시스템을 비판한다.
 저자는 이어 재능이란 저절로 발현되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고 개발하는 것이므로 아이들이 가진 저마다 가능성과 잠재력을 키워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 모두의 의무라고 주장한다.
 서돌. 244쪽. 1만4천800원.
 ▲바다아리랑 = 이종훈 지음. 해군대령을 지내고 제대 이후 상선ㆍ무역선 선장 생활을 했던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담아 전투함과 무역선 승조원(乘組員. 한 배에서함께 뱃일을 하는 선원)들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30여년간 자신이 방문했던 50여개국, 120여개 도시의 풍경과 문화도 함께 소개된다.
 한솜. 448쪽. 1만2천원.
 ▲잃어버릴 3년 한국경제의 해법을 말한다 = 김경훈 지음. 경제전문기자인 저자가 과거 대공황과 현재의 금융위기를 비교ㆍ분석하며 현재의 경제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지금 한국이 처한 상황이 매우 비관적이기는 하지만 나아질 것이란 희망으로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시장에서 생존하려면 탐욕과 공포를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원앤원북스. 224쪽. 1만2천원.
 ▲인터페이스 연대기-인간, 디자인, 테크놀로지 = 박해천 지음. 인간과 사물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매개체를 뜻하는 `인터페이스’(interface)와테크놀로지가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살핀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쟁상황실과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관계, 가상현실의 개발과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의 진화, 컴퓨터를 통한 디자인의 실현 과정 등을 살피고 이것이 디자인의 조형원리에 미친 영향 등을 고찰한다.
 문화평론가 서동진 씨가 자본주의와 결합한 디자인을 논하는 디자인 문화비평서`디자인 멜랑꼴리아’도 함께 출간됐다.
 디자인플럭스. 각 권 224~272쪽. 각 권 1만3천~1만5천원.
 ▲웃음의 마력 = 토마스 플린트 지음. 박미숙 옮김. 덴마크에서 웃음교육회사를운영하는 저자가 웃음이 가져다주는 삶의 활력과 치유력, 행복감, 능률 증진 등에 대해 실제 사례를 전하면서 웃음의 심리학을 조명한다.
 스스로 웃을 수 있는 `웃음 요가’의 다양한 방법도 함께 담았다.
 정신세계원. 264쪽. 1만2천원.
 ▲우리 한시를 읽다 = 이종묵 지음. 서울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며 `조선의 문화공간’, `한국한시의 전통과 문예미’ 등을 쓴 저자가 우리 한시의 미학을 탐색한 책.
 저자는 “한시는 눈을 부릅뜨고 자세히 보아야 하고 귀를 기울여 작은 소리조차 들어야 한다. 냉철한 머리로 따져서 읽어야 하고 뜨거운 가슴을 열고 마음을 함께 하여야 한다. 그래야 한시의 아름다움이 보인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신라시대 고운(孤雲) 최치원의 `가을 밤 비 내리는데’(秋夜雨中)부터 구한말 매천 황현의 `목숨을 끊으면서’(絶命詩)에 이르기까지는 우리 한시가 걸어온 길을 짚어본다.
 또 우리 한시의 다양한 풍경과 미학을 시대의 명시들과 함께 정리하고, 중국의 한시와 다른 우리 한시의 특징을 찾아본다.
 돌베개. 392쪽. 1만5천원.
 ▲엑또르 씨의 시간 여행 =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이재형 옮김. 프랑스의 정신과 전문의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쓴 심리 치유 소설.
 `꾸뻬 씨의 행복 여행’, `엑또르 씨의 사랑 여행’에 이어 정신과 의사 엑또르를등장시킨 `엑또르 여행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다.
 이번 책에서는 파리에서 가장 바쁜 정신과 의사인 엑또르가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고민을 안고 전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길에서 그는 여러 사람들로부터 흘러가는 시간에 대처하는 방법을 듣는다.
 랜덤하우스코리아. 288쪽. 1만원.
 ▲해피엔딩 = 엘리스 발모비다 지음. 서현정 옮김. 런던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풀어놓은 사랑에 관한 에세이.
 연애편지 형식으로 된 연작 에세이 `뉴욕 그리고 런던’과 13편의 단편들이 수록돼 있다.
 리더스북. 256쪽. 1만원.
 ▲아버지 = 이채윤 지음. 아버지가 가출한 후 그의 일기장을 발견한 딸이 아버지의 자취를 따라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
 아버지의 진심이 담긴 일기장을 통해 가족들이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러브레터. 288쪽. 1만원.
 ▲흐느끼는 낙타 = 싼마오 지음. 조은 옮김. 사막 신혼기를 그린 `사하라 이야기’로 인기를 얻은 중국 여성작가의 산문집.
 정세가 불안해진 서사하라를 떠나 카나리아 제도로 옮겨간 싼마오와 스페인인 남편 호세의 일상을 애틋하게 그려냈다.
 막내집게. 232쪽. 9천800원.  
 
 
>>아동신간
 
 ▲너나들이 마을 = 류성렬 지음. 정성화 그림. 우리교육이 제정한 제4회 어린이 책 작가상을 받은 작품으로 어린이들의 꿈이 소중하다는 것을 일러주는 판타지 동화.
 열두 살 소년 재민이는 자신의 꿈속에서 `너나들이 마을’을 발견하고 그곳에 사는 `백작’이라는 이름의 하얀 소년을 만난다. 백작은 너나들이 마을이 `모든 마음이자기가 바라는 모습 그대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곳’이라고 설명하지만 재민이만은 너나들이 마을에서도 현실에서의 모습과 기억을 그대로 갖고 있다.
 재민이와 백작은 너나들이 마을에서 가장 현명한 다봄님을 찾아가 그 이유를 묻고 다봄님은 재민이가 너나들이 마을에서의 모습과 기억을 잃어버리는 마음의 병을 앓고 있으며 가족들도 아파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재민이는 자신과 가족들의 병을 낫게하고자 너나들이 마을의 중심부인 `모듬골’을 찾아가는데….
 우리교육. 208쪽. 8천500원.
 ▲작은 기적들 = 소중애 지음. 김상아 그림. 사소한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기적’에 대한 단편을 묶은 동화집.
 힘이 세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괴롭히고 때리던 `빅 브라더’에 맞서 한데 힘을 모으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빅 브라더’와 책을 잘 못 읽어 선생님에겐 골칫거리지만 생계를 위해 돈을 버는 엄마를 대신해 집안일을 도맡아하고 동생도 잘 돌보는 금희의 이야기를 그린 `금희가 잘하는 것들’ 등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하는 동화7편이 수록됐다.
 영림카디널. 168쪽. 9천원.
 ▲제네시스 알파 = 룬 마이클스 지음. 이승숙 옮김. 김지혁 그림. 복제인간이 현실화된 미래를 그린 청소년 SF 스릴러 소설로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아이슬란드 청소년 문학 작품이다.
 맥스의 난치병 치료를 위해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태어난 조시와 형 맥스는 생김새도 닮았고 말투도 비슷하며 관심사도 똑같은 사이좋은 형제다.
 그러던 어느 날 맥스가 한 여대생의 살인범으로 체포되면서 조시는 살인범을 살린 맞춤 아기라는 비난을 받게 되고 우연히 집 창고에 숨어든 피해자의 여동생 레이첼과 만난다.
 맥스의 유죄 여부를 놓고 논쟁을 벌이던 두 사람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형이 즐기던 온라인게임 `제네시스 알파’에 접속하고 그 곳에서 조시는 맥스가 살인범이라는 결정적 증거를 발견하는데….
 을파소. 292쪽. 9천800원.
 ▲키스 = 재클린 윌슨 지음. 이주희 옮김. 닉 샤랫 그림. 영국에서만 2천500만부가 넘는 책이 팔린 영국의 인기 어린이책 작가 재클린 윌슨이 열다섯살 소년소녀들의 첫사랑과 첫 실연의 아픔을 그린 성장소설.
 어릴 때부터 한동네에서 자란 단짝 친구 칼과 실비의 관계는 두 사람이 각기 다른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조금씩 변해간다. 실비는 새 친구 미란다를 사귀지만 미란다는 칼에게 관심을 갖고 칼은 미란다와 실비를 만날 때마다 축구선수 폴을 데리고 나온다.
 네 명이 유리 공예품 전시회에 가던 날 칼은 폴에게 키스하려고 하지만 폴이 이를 거부하고 다음날 학교에는 칼이 게이라는 소문이 퍼진다.
 칼은 첫사랑의 상실과 폴에 대한 배신감으로 큰 상처를 입고 칼을 남몰래 사랑하던 실비의 첫사랑도 칼이 폴에게 키스하려던 모습을 보는 순간 산산조각난다.
 시공사. 439쪽. 1만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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