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5만2339원’
지금의 쌀 80㎏(1가마니)의 값은 1940년에 비해 670만배나 상승한 것으로 추산됐다.
또 65년이 지나면서 생산자물가는 183만배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1일 발간한 `알기쉬운 경제지표해설’ 6차 개정판에 의하면 1940년 쌀 중품 100㎏의 서울도매가격은 28.35원(圓)이었다.
1953년과 1962년에 단행된 두차례 화폐개혁으로 10원(圓)이 현재 화폐단위로 0.01원으로 바뀌었으며 1940년 쌀 80㎏의 환산가격을 계산하면 현행 원 단위로는 0.02268원이 된다.
2005 일반미 중품 80㎏ 1가마니의 전국 도매가격이 15만2339원인 것과 비교하면 1940년 쌀 가격에 비해 671만6887배가 상승한 것으로 계산된다.
한은은 과거 특정시점의 화폐가치를 현재 가치로 정확히 환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대략적인 수치를 얻고자 할 때 흔히 물가지수(구매력 기준지표)나 쌀 가격의 등락률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2000년을 100으로 기준하는 생산자물가지수를 이용할 경우 2005년 생산자물가지수는 109.9이며, 1940년 지수는 0.00006이기 때문에 이 기간 물가가 183만1667배 상승한 것으로 계산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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