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아파트 시장이 휴가철이 본격화되면서 거래량도 줄어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안정세는 매매시장은 물론 전세시장, 분양권시장에서 모두 나타나고 있다. 특히 분양권시장은 신규 분양시장의 침체와 더불어 2/4분기 이후 변동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경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7월말 보다 0.04%의 변동률을 나타내며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고령군이 0.76%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아파트가 적어 개별 한두단지의 아파트 변동만 있을 뿐이었다. 이어 김천은 0.55%, 구미는 0.08%의 변동률을 보이며 상승했다.
반면 경산시는 대구 지역의 하향안정세의 영향으로 -0.03%의 변동률로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평형대별로 변동률은 21~25평형대가 0.04%, 26~30평형대 0.08%, 31~35평형대 0.05%, 46~50평형대는 0.02%를 기록했다.
한편 경북지역 전세시장은 7월말에 비해 0%를 기록하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휴가철이 본격화되면서 아파트 거래량이 뚝 끊긴 상황이라 별다른 가격 변동없이 지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114에는 “경북지역의 아파트시장은 최근 긴 장마철이 끝나고 휴가철이 이어지면서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다”며 “거래량의 급감과 더불어 수요심리의 위축으로 관망세가 계속되고 있어 한동안 시장의 거래부진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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