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는 농업, 살기 좋은 농촌건설 앞장”
  • 경북도민일보
“경쟁력 있는 농업, 살기 좋은 농촌건설 앞장”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9.0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농업인의 희망 `포항시농업기술센터’  
   포항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용대)는 탑라이스 생산단지 조성, 친환경농업 종합시범단지, 꽃가루 은행운영, 생균제 분양 등으로 농가소득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한 결과 1998, 2001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우수, 최우수기관상을 2003,2005,2006년에는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으로부터 우수,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해 농업인의 희망이 되고 있다.
 
 
     ◀ 단감 수확
 
 
   관내 주요 지구에 상담소 개설, 기술보급·농민교육
   단일품종 탑라이스 생산단지 조성…농가소득 향상
   부존자원 상품화 통한 농산물 부가가치 제고 노력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임용대 소장  
 
 #농업현황과 농촌 실태
 포항시의 전체 토지면적 11만 2787㏊ 중 논 9005㏊, 밭 6458㏊, 과수 1308㏊, 부추 235㏊로 농지이용률 16%에 호당 경지면적은 1.26㏊이다. 농가수와 인구는 1만 3456 가구에 남자가 1만 7493명, 여자가 1만 8184명으로 포항시 전체 인구의 7.0%인 3만 5677명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농기계보유현황은 경운기 7406대, 이앙기 3283대, 수확기 2470대, 트랙터 1718대이다. 가축 현황은 한우 1638호 1만5752두, 젖소 51호 2207두, 양돈 65호 4만768두, 닭 363호 51만9056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농업여건은 해안지역에서 산간지에 이르는 다양한 농업지대를 가지고 있고, 50만 인구가 자급자족할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인근에 대도시가 있어 판매 등 마케팅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벼는 단작으로 농업생산성이 낮아 사료작물의 재배확대와 2모작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도시의 팽창화에 따른 농업의 위축과 더불어 대외적으로 무역자유화협정으로 시장이 개방돼 값싼 외국 농산물이 쏟아져 들어오고, 국내적으로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돼 농산물을 제값에 팔기가 힘든 실정이다.
 또한  젊은 층의 농업기피 현상으로 농업종사자가 고령화되고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엔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농기계와 농업 자재값이 상승돼 지역 농민들이 이중 삼중으로 고충을 겪고 있다.
 
 #기술 보급으로 경쟁력 제고기여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주요 지구에 상담소를 두어 순수 기술보급과 농민교육을 전담하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와 거리가 먼 지역에는 2~3개 읍·면을 1개 지구로 하는 상담소를 두어 효율적인 지도업무를 꾀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농촌건설을 위해 농업기술 보급과 교육에 심혈을 기우리고 있다.
 수입쌀에 대응하기 위해 신광면 사정리 75ha에 생산량 300여 톤 규모의 단일품종 탑라이스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철저한 기준과 관리로 단백질함량 6.5%이하, 완전 미율 95%이상의 최고의 쌀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또한 기계면과 흥해읍 427ha, 415호에 청초롬, 미락우렁이쌀 등 차별화된 친환경농업 종합시범단지 운영과 더불어 단일미 가공공장 운영(도정기, GAP인증)으로 고품질 친환경 브랜드 쌀을 생산해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논농사 대체작목으로 기계면 인비리 2.2ha에 무농약 연재배 단지를 조성해 아름다운 농촌경관 조성과 새 소득작목 발굴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친환경 연재배는 농가소득향상과 친환경 들판 조성으로 도시민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고추 역병 저항성 대목이용 접목 재배로 고추 역병방제 종합시범사업으로 질소질 비료 절감으로 도복경감하고, 사료용 청보리 우수품종 종자 증식포 설치로 농후사료 급여 비율향상과 양질의 자급 조사료 확보로 수입 조사료 대체효과를 가져왔고, 인공수분으로 과실의 결실률 향상을 위한 꽃가루 은행 운영으로 자연수분시 20%내외 결실률을 90%까지 향상시켰다.
 생균제를 42농가에 5000ℓ분양해 향균물질 사용 억제와 농부산물이용으로 구입사료 대체로 안전축산물 생산 및 사료비 절감에 기여했다. 또 비료사용량 절감 및 친환경농업실천, 문제토양 분석처방으로 건전한 작물재배가 가능하게 됐다.
 
 #교육과 사업으로 농촌을 옥토로
 농업기술센터는 콩 심은데 콩 나는 것으로 만족한 곳이 아니다. 시장개방화 등 농업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업이론·실습·벤치마킹 등 살아있는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포항농업대학운영은 전문적인 기술 및 경영능력을 겸비한 인력 양성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오덕된장, 하사리농산, 노루정농산, 비학산한과, 오가피 농축액 생산하는 광재농산 등 지역 부존자원을 가공 상품화함으로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득을 증대시키는 동시에 농촌여성에게 일감을 제공하고 있다.
 농용굴삭기 등 31종 99대를 대여하고 142회에 걸쳐 1890대의 농기계를 순회 수리하고 , 1600여명 교육시켜 경영비 절감 및 수리비용 절감, 불편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살기 좋은 농촌, 건강한 농촌을 위해 기계면 화대리와 연일읍 택전 2리에 건강장수마을을 육성했다.
 죽장면 가사천지구`삼굿마을’과 장기면 산서리 `초롱구비마을’ 등 농촌전통 테마마을 육성으로 도농 간 교류와 새로운 소득원 개발으로 농촌에 활력소를 불어 넣었다.
 임 소장은 “농업은 국민의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생명산업이며 민심의 바탕이 되는 곳”이라며 “농민은 당당한 직업의식을 갖고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소비자인 국민은 농촌을 경제적 논리보다 사랑하고 지켜야할 공익적 자원의 대상으로 생각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침밥을 한 그릇 챙겨먹는 것도 농촌사랑의 일환”이라는 임 소장은 “올 한해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은 농촌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현장지도사업을 전개해 농업인들의 생활안정 대책에 매진해 경쟁력 있는 농업, 살기 좋은 농촌건설에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차영조기자 cyj@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