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과 창조력’ 일깨우는 지역 여성문화의 산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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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과 창조력’ 일깨우는 지역 여성문화의 산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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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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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리 창출 관련 교육.
 
    
                                                                       자매마을 일손돕기.
 
    
                                        무의탁 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봉사.
 
    
                                                 결혼이민여성과 함께하는 나눔장터.
 
 
   여성자아실현의 전당`포항여성문화회관’
 
   8일 세계여성의 날 101주년을 맞아 `빈곤과 차별없는 행복한 세상’ 을 슬로건으로 포항여성문화회관(관장 윤영란)에서는 성별로 인한 차별과 여성폭력, 여성빈곤과 취업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one-stop기관으로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으로 인적자원 개발·경쟁력 향상 앞장
   한국어·문화체험교육 등 이주여성 지원센터 운영
   밑반찬 배달·이동목욕·수지침 등 사회활동 참여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목적
 포항시여성문화회관은 1976년 학습기회 제공과 사회 참여를 원하는 지역의 여성단체들의 운동으로 시작돼 1977년 여성회관 설치 조례로 죽도동 회관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01년 4월 우현동에 건물을 신축해 명칭을 여성문화회관으로 변경하고 여성문화의 산실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여성문화회관에는 윤 관장을 비롯해 14명의 직원과 강사들이 `여성의 변화가 미래를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역할분담과 다양한 교육을 통해 인적자원 개발과 경쟁력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3억 1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수영장시설 개선과 중견여성대학 등 선진여성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섬세한 감각과 유연한 사고력에 풍부한 잠재력을 가진 여성의 역할과 참여확대가 강조되고 있는 시대적 변화에 대처해 자격증대비 기술교육,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취업알선 및 창업 교육, 문화예술 공연 및 동아리 활동, 생활상담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여성인적자원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시여성문화회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여성들은 배우고 익힌 지식과 기술로 취업 또는 창업으로 경제적 활동을 하거나 양로원, 장애우 등 지역의 소외된 이들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으로 건강한 사회건설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급증하고 있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위한 사회적응교육으로`한국어교육’과`문화체험교육’운영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이주여성 30여명을 지역 초등학교의 원어민 보조 강사로 활용하고 , 종합적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이주여성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여성복지증진과 자아실현 전당
 윤 관장은“앞으로도 지역의 열린 여성문화 공간역할을 충실이 담당 할 것이며 여성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급속한 사회변화에 따른 사회적 책임과 공적 지역사회교육 시설로서의 기능에 초점을 두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우수한 여성인력의 적극적인 활용은 더 이상`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할 수 있다”며“사회복지분야나 공공기관의 대민업무, 통역과 교육분야에 여성인력을 활용한다면 예산절감과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고, 사회활동을 통해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 보람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교양·문화·예술과 자격증 취득교육에서 창업과 일자리 창출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여성들의 편의에 맞춰 야간 및 토요교육을 실시하는 곳이 여성문화회관이다. 결혼이민여성과 가족에게는 한국어 습득과 전통 문화정서지원사업, 가족상담 및 치료사업으로 가족 간 갈등, 자녀교육문제, 경제적 어려움 등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또한 정서적 교류확대를 위해 대모결연 및 배우자 자조모임을 형성하고 찾아가는 결혼이민자가족지원 사업을 통해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래시장 및 관공서 견학, 한국음식 및 명절음식 실습, 전통예절 교육, 축제나들이, 자녀보호사업은 한국사회에 대한 적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개성과 꿈을 키워보세요
 여성문화회관에서는 전후반기 교육을 이수한 여성들의 작품을 전시하거나 발표회를 가짐으로서 교육의 성과를 확인하고 수강생들의 자아성취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지난해 25반 1500여명이 서예, 회화, 도자기, 천연염색, 민화공예, 포크아트, 압화 등의 작품을 전시하고 활동을 발표했다.
 여성문화회관 내에 자원활동센터를 운영해 유휴인력을 사회활동에 참여시켜 소외된 계층에게 도움을 주고 참여 여성들에게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지혜와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26개 팀 560여명이 밑반찬 조리 및 배달, 이동목욕, 이·미용, 수지침, 각종행사 업무보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여성문화회관에서는 아픔을 아우르는 역할도 하고 있다. 가정형편상 식을 올리지 못한 사실혼 동거부부들에게 합동결혼식을 올려줌으로써 새로운 출발과 건강한 가족문화를 육성하고, 글을 모르는 사람에게 무료로 한글을 깨치는 기회를 줌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나눔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전후반기 130개 반에서 5000여명이 60여개 과목의 교육을 수강했다. 올해 상반기도 추첨식과 선착순 과정을 통해 국가기술검정대비반, 취업 창업 부업 대비 기술교육, 문화예술교육 등 56개 과목에 1884명의 교육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 8월28일 여성문화회관 출강 교육강사 8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교육 강사 워크숍을 실시해 교육강사 상호간의 노하우와 의견교환을 위한 간담회 시간이 마련됐다. 여성문화회관이 `끼와 창조력’을 일깨우는 산실이 되고 `여성자아실현’의 디딤돌이 돼 양성평등과 포항을 변화시키는 신바람이 되기를 기대한다.  /차영조기자 cy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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