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이날 해사 62기인 3학년 생도 144명(남 133명, 여 11명)이 우리 기술로 건조된 호위함(FF)인 `충남함’과 상륙함(LST) `향로봉함’을 타고 독도에 입도, 약 2시간 동안 머물렀다고 밝혔다.
이들은 독도 헬기장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에 이어 애국가를 제창 하고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과 `해군의 다짐등을 하며 호국의 의지를 되새겼다.
해군은 “해사 생도들의 이번 독도 입도는 매년 3학년 생도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안실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연안 실습’은 해사 3학년 생도들이 함정을 타고 국내 주요 항구를 돌며 해상작전 등을 체험하는 실습 교육으로, 해사 생도들이 단체로 독도에 입도한 것은 1988년해사 44기 생도들 이후 처음이다.
해군은 연안실습의 일환으로 1988년 이전에도 수 차례 생도들이 독도에 들어간 적이 있다며 18년만에 입도가 이뤄진 것은 독도 주변 해역의 높은 파도로 접근이 어려워 상륙은 하지 않은 채 함상에서 독도를 둘러보고 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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