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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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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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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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언 前 대구은행장,직원에 보낸 편지 한권의 책으로 엮은 `CEO 레터’발간
 
 
 대구은행 제9대 이화언 은행장이 취임 초기부터 4년 동안 매주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한 권의 책으로 묶은 `CEO 레터’를 24일 출판했다. 이 책에는 지난 4년간 지역시장 점유율을 44%대로 끌어올리고, 사상유래 없는 당기순이익을 거양한 대구은행 성공신화의 비결이 낱낱이 담겨 있다.
 몸에 밴 국제화 마인드에 특유의 감성 CEO의 자질을 갖춘 이화언 행장은 직원중시경영, 펀경영, 열린 경영을 추진하는 한편, 해마다 150회 이상 직접 발로 뛰는 국내외 IR를 통해 투명경영을 실천해 왔다.
 특히 세계적인 흐름이자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인 윤리경영·사회공헌·환경경영을 아우른 지속가능경영을 한 발 앞서 도입, 추진함으로써 대구은행을 지속가능경영의 최선두주자 자리에 올려놓았다.
 `CEO 레터’는 이러한 이화언 행장의 뛰어난 통찰력과 글로벌 마인드, 성공적인 리더십을 엿볼 수 있는 책으로, 오늘날 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에서 바람직한 리더십을 갈구하는 CEO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부는 저자의 삶의 행적과 철학을 조금의 꾸밈없이 솔직하게 보여준 `대구은행과 함께한 40년 마이 스토리’이다. 친구와 가족간의 깊은 정을 묘사한 `바둑편지’, `촌놈 더 촌놈’, `메주와 고춧가루’, `셋째 딸 이름 짓기’ 등은 읽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는 아름다운 수필이며, 이를 통해 이화언 행장이 학창 시절부터 갈고 닦아온 문화, 예술, 역사에 관한 깊은 소양과 타고난 문재를 엿볼 수 있다.
 제2부는 이화언 행장이 재임기간 중 가장 중점을 둔 경영방침인 `직원중시경영과 섬김의 리더십’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부분의 CEO들은 주주가치나 고객만족에 경영의 중점을 두는데 반해 이화언 행장은 주주가치와 고객만족은 직원중시경영에서 출발한다고 보았다. 직원중시경영이란 것이 자칫 한낱 구호에 불과한 경영철학이 될 수도 있지만, 이화언 행장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성을 가지고 몸소 실천했으며, `CEO 레터’에서 그러한 진면목이 잘 나타나 있다.
 제 3부는 이화언 은행장이 CEO로서 대구은행을 초우량 지역은행의 문턱에 올려  놓기까지 추진한 경영혁신의 내용을 담은 `세계적인 초우량 지역은행을 향한 변화와 혁신’이다. 마흔 살이 되면 고통스런 갱생을 통해 30년을 더 산다는 솔개 우화를 차용한 `솔개 프로젝트’를 가동해 경영 곳곳에 쌓인 낡은 먼지와 찌꺼기를 걷어내기 위해 기업문화를 비롯해 조직·인사혁신을 추진한 과정과 성과를 다루고 있다.
 이러한 이 행장의 혁신활동으로 재임기간 중 사상 최고 수준의 경영성과를 거두었을 뿐 아니라, `Asiamoney’지 선정 아시아 최우수 경영기업상, 제1회 한국을 빛낸 CEO 윤리경영부문 대상, 한경IR대상, 2008 지속가능경영대상 기업부문 종합대상, 대한민국을 이끄는 21세기 경영리더 대상, 제1회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 등을 수상하고, 은탑산업훈장을 수훈 받는 등 대구은행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였다.
 제 4부는 윤리경영, 사회공헌, 환경경영을 아우르는 지속가능경영이 21세기 기업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임을 내다본 이화언 은행장이 국내 금융권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추진한 내용을 담은 `100년 은행을 위한 대구은행의 지속가능경영’이다. `CEO 레터’에는 지속가능경영과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데 앞장서 온 이화언 대구은행장의 경영철학과 현장 경험이 생생하게 녹아 있다.
 `CEO 레터’는 조직을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리더의 생각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 이화언 은행장의 경영철학에 의해 탄생된 책이다. 저자는 마감에 쫓길 때마다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직원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끝까지 집필해 마침내 한권의 책자로 탄생시켰다.
 이 책의 출판을 앞두고 이화언 행장은 그의 연임을 바라는 은행 안팎의 여론과 지역 지도층 인사들의 강력한 퇴임 만류에도 불구하고, 후진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아름다운 퇴장을 함으로써 다시 한번 그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이 책의 추천사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책이야 말로 CEO들이 몰래 숨겨놓고 봐야 할 책이다.”고 CEO들에게 일독을 권했으며,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이화언 행장의 `CEO 레터’는 조직을 위하고 직원들을 사랑하는 리더의 참된 모습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또한,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은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대구은행이 왜 지방은행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시중은행을 능가하는 우량한 경영성과를 거두고 지역사회의 신뢰를 받고 있는지 알았다”고 하며 `CEO 레터’가 개인이나 기업의 훌륭한 등대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이인중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행원으로서 또 행장으로서 걸어온 길을 살펴보면 아름답다는 표현만큼 그에게 어울리는 말이 없다”고 했고, 오랜 기간 이화언 행장과 교우관계를 맺어온 최용호 경북대 명예교수는 “매주 빠짐없이 직원들에게 편지를 쓰는 열정과 성의는 이 행장과 같은 감성경영 경영자가 아니면 해내기 어려운 일이다”고 하며 높게 평가했다. 
 이외에도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윤진식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 Alan Timblick 서울글로벌센터 관장, 김기만 대구은행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CEO 레터’의 일독을 권하는 서평을 남겼다.
 대구/정혜윤기자 jh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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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가 그려낸 따뜻한 성장동화 한편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출간
 
 소설가 박완서(78) 씨가 어린이들을 위한 가슴 따뜻한 성장동화 한 편을 내놓았다.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어린이작가정신 펴냄)는 초등학생 5학년 복동이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동화다.
 복동이는 어머니가 자신을 낳다 돌아가시고, 아버지마저 떠나버린 후 소아마비로 다리를 저는 이모와 외할머니의 품에서 자란다.
 부모 없이도 외할머니와 이모의 큰 사랑과 단짝 친구들과의 우정 속에 복동이는 구김살 없는 밝은 아이로 자라지만 어릴 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신을 보러온 아버지가 무성의하게 지어준 이름을 생각하면 조금 슬퍼지기도 한다.
 그러던 중 복동이는 방학을 맞아 아버지가 있는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가게 된다. 아버지와의 첫 대면이 설렐 법도 하지만 복동이는 필리핀계 새엄마와 이복동생 데니스, 에리스로 이뤄진 새로운 아버지의 가족 안에서 겉돌기만 한다.
 그러나 쉽사리 풀리지 않았던 복동이 가슴 속 응어리는 한밤 다락방에서 무뚝뚝한 아버지와의 짧은 포옹으로 풀어졌고, 더불어 한국인 입양아 브라운 박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머니의 희생을 통해 얻어진 자신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느끼게 된다.
 “나 같은 게 이 세상에 왜 태어났을까, 하면서 살 때하고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하면서 사는 세상이 같을 수가 없죠. 앞의 것은 원망이고 뒤의 것은 감사니까요.”(152쪽)
 박씨는 `작가의 말’에서 “아이들이 자기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고 남의 생명의 가치도 존중할 줄 아는 편견 없는 사람이 되어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고 감사하며 신나게 사는 것”이 이 이야기를 쓴 욕심이라고 말했다.
 한성옥 그림. 160쪽.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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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펴면 살고 굽으면 죽는다’출간
 
 인간은 직립을 시작하면서 점점 곧은 자세로 몸을 변화시켜왔다. 그러나 최근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 일하는 사람들의 자세는 오히려 현생 인류 이전의 모습만큼이나 구부정하다.
 5년 전 출범한 `몸살림운동 연구소’는 이러한 구부정한 자세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말한다.
 연구소가 펴낸 `몸 펴면 살고 굽으면 죽는다’(백산서당 펴냄)는 우리 몸과 병의원리를 자세와 연결해 설명하면서 자세 교정을 통한 건강법을 소개한 책이다.
 병은 화학적 요인보다는 물리적인 요인, 즉 굽은 몸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예컨대 내장기관의 병은 대개 몸이 굽어 내장기관이 아래로 처지면서 내장기관의 근육이 굳기 때문에 생긴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비만 역시 자세와 무관하지 않다. 등이 굽어 등 근육이 굳으면 신경이 눌리는데, 이 때문에 신경이 잘 통하지 않으면 두뇌의 시상하부에서 배부르다는 것을 느끼지 못해 과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몸을 곧게 펴는 것만으로도 각종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데, 몸이 굽으면전체적으로 굽기 때문에 부위별 질환도 몸 전체를 곧게 펴는 것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소의 조언이다.
 몸을 곧게 펴기 위해 쉽게 따라서 할 수 있는 운동법도 소개하고 있다.
445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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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소설`엄마를 부탁해’
5주 연속 1위…60만부 돌파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출간된 `엄마를 부탁해’는 출간 초기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출간 4개월여 만에 제작부수 기준 60만 부를 돌파했다.
 빅뱅의 자기계발서 `세상에 너를 소리쳐’와 공지영의 에세이 `아주 가벼운 깃털하나’가 상위권을 유지한 가운데 통일교 문선명 총재의 자서전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신3’ 등의 신간이 상승세를 보였다.
 유시민 전 의원이 쓴 헌법 에세이 `후불제 민주주의’와 `무지개 원리’의 저자인 차동엽 신부가 쓴 `뿌리 깊은 희망’도 순위에 진입했다.
 다음은 한국출판인회의가 교보문고와 YES24 등 전국의 온·오프라인 서점 11곳에서 20일부터 26일까지 판매된 부수를 종합한 3월 넷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다.
 
 
 
                        >>신간
 
 ▲돌아오니, 참 좋다 = 이우성 지음. 전직 출판인인 저자가 들려주는 귀농(歸農)이야기. 도시 생활을 하던 저자가 충북 괴산에 내려가 8년 동안 농사일을 하면서 틈틈이 써두었던 글과 지난해부터 경향신문에 연재해온 글을 모은 에세이집이다.
 가족회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방학 때 방치된 아이들을 위해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도시에서는 누릴 수 없는 시골 생활의 소소한 일상을 소개한다.
 저자는 더 많은 사람이 건강하게 재배된 음식을 먹게 되기를 희망하며, 더 많은사람이 진정한 행복과 풍요로움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고 말한다.
 돋을새김. 280쪽. 9천500원.
 ▲고마워요 에코맘 = 신근정 지음. 에코맘(Ecomom)은 자연 훼손을 막고 일상생활과 육아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생태적 삶을 추구하는 주부를 지칭하는 말이다.
 여기서 에코(Eco)는 경제(Economy)와 생태(Ecology)의 공통 접두어.
 시민단체 `녹색연합’에 근무하는 저자는 첫 아이가 아토피를 심하게 앓으면서 친환경 생활에 관심을 두게 됐다고 말한다. 저자는 1년간 채식과 자연요법을 병행하면서 아이를 완치시키고 나서 천연비누와 천연화장품을 직접 만드는 등 친환경 생활에 매진하게 된다.
 `고마워요 에코맘’은 저자가 그간 공부하고 경험해온 친환경 살림법에 대한 온갖 정보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설탕, 촛불, 에어컨, 대형할인점, 병원, 세제, 옷,이불, 햄버거, 화학조미료, 장난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하루 권장량 이상 먹게 되면 부작용을 일으키는 합성비타민의 비밀, 라면도 엑스레이를 찍는다는 사실 등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알짜’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 세제에 들어 있는 합성 계면활성제의 문제점을 밝히고, 베이킹 소다를 이용하거나 쌀뜨물과 유용미생물(EM)을 이용해 대용품을 만드는 방법도 알려준다. 저자는 “환경운동은 거창한 게 아니라 한 끼의 소박한 밥상을 제대로 차리는 일”이라며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한가지씩 하는 게 친환경 생활의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북센스. 240쪽. 1만2천원.
 ▲프랑스 구체제의 권력구조와 사회 = 최갑수 외 지음. 프랑스 구체제(앙시앵 레짐)의 모습을 제도사적인 차원에서 정리한 책.
 최갑수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를 비롯해 서양사 전문가 10명이 분석한 프랑스 혁명에 관한 글을 묶었다.
 저자들은 절대왕정을 향해 나아간 프랑스 왕정의 핵심적 통치기구인 `국왕참사회’의 분화와 발전을 추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궁정, 귀족, 교회, 의회, 고등법원, 군대, 재정, 지방행정, 농민층, 여론 등을 살피며 프랑스 혁명을 종합적으로 고찰한다.
 한성대출판부. 514쪽. 2만원.
 ▲살구꽃이 돌아왔다 = 김선태 지음. 1993년 광주일보와 1996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시인이 6년 만에 펴내는 세 번째 시집. 목포대 교수로 재직 중인 시인은 바다가 품은 풍부한 이야기를 시 속에 담아냈다.
 홍어, 주꾸미, 개불, 꽃게 등 여러 바다 생물들의 이야기는 결국 인간의 삶에 대한 우화다.
 “게다가 어쩔 땐 / 최후의 발악이라도 하는 양 온몸을 파닥거리며 / 우럭, 제 남은 살점을 / 스스로 털어버릴 때도 있다. // 클, 저런 지독한 자존!”(`우럭,’ 중) 김지하 시인은 추천사에서 “이번 시집의 상당수 바다 시편들은 한국 최초의 본격 해양문학”이라며 “결국은 그가 우리들 모두의 심미적 아이콘인 촛불을, 새로운 바다촛불을 켜고야 말리라는 강한 예감에 휩싸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창비. 120쪽. 7천원.
 ▲꿈도둑 = 미셸 주베 지음. 이세욱 옮김. 렘(REM) 수면을 최초로 발견한 프랑스의 유명 신경생리학자가 쓴 과학소설.
 렘 수면 단계에서 꿈을 조작하면 인격을 바꿀 수 있다는 가설을 둘러싼 이야기를 추리소설적인 기법을 가미해 풀어냈다.
 아침이슬. 356쪽. 9천800원.
 ▲한국외교의 재발견 = 이승곤 지음. 주오스트리아 대사, 외교안보연구원장 등을 지낸 원로 외교관이 한국외교 60년을 돌아봤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외교의 과거를 시대별로 돌아보고, 현재 한국외교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한편 앞으로 한국외교가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기파랑. 448쪽. 1만6천원.
 ▲구테나흐트 = 디트마르 비트리히 지음. 김세나 옮김. 잠 못 드는 밤 숙면으로안내할 독일 고전들을 모았다.
 너무 지루한 나머지 잠들게 하는 책이 아니라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문체와 목가적인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 평화로운 잠으로 이끄는 작품들을 엄선했다.
 하인리히 하이네의 `하르츠 여행’,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어두운 늪’, 테오도르 슈토름의 `임멤호수’ 등이 저자의 안내와 함께 수록됐다.
 좋은책만들기. 296쪽. 1만1천원.
 ▲소설의 발생 = 이언 와트 지음. 강유나ㆍ고경하 옮김. 1957년에 나온 문학비평의 고전으로 국내에는 1980년대 소개됐다가 절판됐다.
 대니얼 디포, 새뮤얼 리처드슨, 헨리 필딩 등 18세기 작가들을 중심으로 소설의문학적 특징을 규명했다.
 강. 456쪽. 2만5천원.
 ▲역사영웅 서사문학의 세계 = 이민희 지음. 중세에서 근대로 이행하던 시기에 창작된 네 편의 역사영웅 서사문학 작품을 통해 역사영웅 서사문학의 일반적 특성을규명한 책.
 한국의 `임경업전’, 일본의 `코쿠센야캇센’, 폴란드의 `콘라드 발렌로드’, 영국의 `아이반호’ 등 네 편의 작품을 비교, 분석했다.
 서울대학교출판부. 344쪽. 1만4천원.
 ▲요술 부지깽이 = 로버트 쿠버 지음. 양윤희 옮김. `메타픽션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국 작가의 단편소설집.
 `요술 부지깽이’, `철창에 갇힌 모리스’, `생강 빵으로 만든 집’ 등 동화, 성서,TV 프로그램, 영화 등을 기묘하게 비튼 독특한 서사 기법으로 쓰인 열세 편의 단편이 수록됐다.
 민음사. 392쪽. 1만1천원.
 ▲유진의 학교 = 한석훈 지음. 이십대 후반의 여주인공 유진을 등장시켜 교육철학과 교육사 등 교육학의 여러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낸 교육학 소설.
 아버지의 옛 전우인 김재명 회장이 주도하는 학교설립에 참여하게 된 유진은 엘리트주의적 교육관에 치우친 김 회장과 점차 대립하게 된다.
 한울. 352쪽. 1만5천원.
 ▲A장조의 살인 = 몰리 토고브 지음. 이순영 옮김. 19세기 음악가 슈만과 클라라 커플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추리소설.
 뒤셀도르프 관혁악단의 지휘자인 슈만은 어느 날 경찰을 찾아가 “A음이 계속 들려 견딜 수가 없다”며 사건을 의뢰한다.
 살림. 384쪽. 1만2천원.
 ▲오, 마이걸 = 엘리스 브로치 지음. 신선해 옮김. 열세 살 소녀의 성장 이야기를 셰익스피어에 얽힌 비밀과 함께 녹여낸 청소년 소설.
 콤플렉스 투성이인 주인공 헤라에게 어느 날 옆집 부인이 500년 된 셰익스피어 목걸이의 행방을 함께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다산책방. 324쪽. 1만원.
 
 
 
                          >>아동신간
 
 ▲꿈꾸는 행성 = 고재현 글. 노준구 그림. 꿈과호기심이 통제된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꿈꾸는 힘’의 소중함을 강조한 동화.
 꿈과 호기심이 사라지지 않는 일부 `D(Dream)유전장애인’들은 지구의 다섯 번째식민지별 E-5에 격리돼 `꿈의 지수 억제제’를 먹으며 일상을 통제당한다.
 궁금한 게 있으면 거침없이 질문을 던지던 `모하’도 D유전장애인 중 하나. 모하는 그러나 약을 먹고 기억을 지워가면서 지구로 귀환하는 대신 새로운 삶을 위한 모험을 선택한다.
 문학동네. 200쪽. 9천500원.
 ▲사라진 악보 = 임어진 글. 이수민 그림. 각종 음악부호의 개념을 알려주면서 동시에 어울림과 성실한 노력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창작동화.
 노래 아저씨는 해마다 봄이 되면 새 노래를 만들어 마을 사람들에게 힘을 준다.
 그러던 중 노래 아저씨를 돕던 음표와 쉼표 형제가 패를 갈라 다투기 시작하면서 아름답지 않은 음악이 만들어진다.
 해와나무. 52쪽. 6천원.
 ▲할머니, 어디 가요? 쑥 뜯으러 간다! = 조혜란 글ㆍ그림. 일곱 살 옥이와 옥이 할머니가 맞는 향긋한 새봄 이야기.
 옥이와 할머니가 쑥을 캐 만든 쫀득쫀득 쑥개떡과 산에서 딴 쌉쌀한 엄나무 순,고불고불 고사리를 마을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고, 활기찬 시장에 내다 파는 이야기가 정겨운 그림과 함께 담겼다.
 보리. 57쪽. 1만1천원.
 ▲뻥튀기는 속상해 = 한상순 동시집. 임수진 그림. 일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천진한 시선을 참신한 시어 속에 담았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따뜻한 시들도 수록됐다.
 “키, 150센티미터 / 몸무게, 40킬로그램 / 우리 엄마 // 작아서 작아서 / 표도 안 날 텐데 / 병원에 입원하는 날 // 집 한 채가 / 터엉 / 비었다”(`엄마자리’)
 푸른책들. 112쪽. 8천800원.
 ▲게으른 고양이의 결심 = 프란치스카 비어만 글ㆍ그림. 임정희 옮김. `책 먹는여우’를 쓴 독일 작가의 최신작.
 온종일 의욕 없이 소파에서 뒹구는 것이 일상인 고양이 뒹굴이에게 어느날 벼룩이 옮겨 붙는다. 뒹굴이는 벼룩을 떼어내기 위해 바깥나들이를 시작하고 여러 유쾌한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주니어김영사. 32쪽. 8천500원.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 케이트 디카밀로 글. 배그램 이바툴린 그림.
 김경미 옮김. `생쥐 기사 데스페로’로 뉴베리 상을 받기도 한 미국 아동문학가의 신작.
 몸과 마음이 모두 차가운 도자기 토끼 인형 에드워드 툴레인의 여행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전한다.
 비룡소. 208쪽. 1만1천원.
 ▲꼬마 철학자 줄무늬 생쥐 = 울프 닐손 지음. 히테 스페이 그림. 김완균 옮김.
 주인공 생쥐를 통해 아이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철학적인 문제를 풀어낸 동화.
 치즈 공장이 있는 한적한 농장에 사는 줄무늬 생쥐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통해 자아와 세계에 대해 알아간다.
 살림어린이. 208쪽. 1만원.
 ▲색, 마술쇼에 빠져 볼까?ㆍ색을 요리해볼까? = 김혜경ㆍ현종오 지음. 청소년을 위한 과학 교양서 `랄랄라 사이언스’ 시리즈의 첫 권으로 색과 빛의 원리를 다룬책이 출간됐다.
 인간이 어떻게 색을 이용하고 만들어냈는지와 자연의 색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등을 풍부한 이미지와 함께 설명한다 .
 해나무. 176ㆍ160쪽. 각권 1만2천원.
 ▲초경, 준비됐나요 = 카렌 그라벨ㆍ제니퍼 그라벨 글. 박상민 그림. 최미경 옮김. 사춘기를 앞둔 여자아이들과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한 책.
 아이들이 선뜻 물어볼 수 없는 생리와 성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명쾌하고 흥미롭게 들려준다.
 책그릇. 176쪽. 9천800원.
 ▲`한 발 먼저 알자! 알자!’ 세계화 외 = 현직 초등교사가 집필한 사회 학습만화 시리즈. 정치, 경제, 지리, 사회문화, 세계 등 총 5개 테마 20권 시리즈 중 세계화와 화폐, 미디어편이 출간됐다.
 씽크하우스. 각권 160쪽. 각권 9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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