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포 위용 앞세워 이번엔 기필코 아시아 정복할 것”
  • 경북도민일보
“강철포 위용 앞세워 이번엔 기필코 아시아 정복할 것”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9.0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스틸러스 강철전사들이 시즌 개막에 앞서 송라클럽하우스에서 한자리에 모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포항은 올해 K-리그 우승과 AFC 챔피언이라는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섰다.
 
포항 스틸러스
아시아축구 정상 도전

 
 지난 2007년 K-리그와 지난해 FA컵 등 2년 연속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경제한파에 지친 포항시민들에게 큰 희망과 기쁨을 안겨줬던 포항스틸러스가 11년만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재도전한다. 아시아에 포항이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다. 편집자
 
K-리그 명문 자부심…`스틸러스 웨이’ 선언
 
 포항스틸러스의 이러한 당찬 포부는 포항시민들의 열렬한 성원에 기반을 두고 있다. 지난 2007년 K-리그 우승 후 포항의 축구열기는 용광로처럼 살아나고 있다. 이로인해 2008년 K-리그 프로구단 가운데 가장 비약적인 관중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98.5%나 성장한 11만3040명의 관중이 스틸야드를 찾았다. 그 결과 포항은 지난해 K-리그 공로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포항시민들의 축구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각별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포항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축구에 대한 시민들의 사랑을 더욱 이끌어내기 위해 2009 시즌 개막에 앞서 `스틸러스 웨이’를 선언했다.
 전통의 명문구단으로써 한국축구의 선진화를 선도하고 좀 더 박진감 넘치고 스피드한 경기를 통해 K리그를 영국 프리미어리그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시민들과 약속했다. 또 승부에만 집착해 스포츠 본연의 의미를 망각하고, 거친 파울과 반칙이 난무하는 경기를 지양할 것도 다짐했다. 하지만 이러한 큰 꿈은 스틸러스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뤄내지 못한다. 포항시를 비롯한 축구협회, 각종 자생단체들이 유일한 프로축구단인 포항의 목표달성을 위해 관심과 사랑을 보여줄때 `스틸러스 웨이’는 완성될 수 있다.
 아시아 제패를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포항스틸러스 김태만 사장과 파리아스 감독, 그리고 주요 선수들의 포부와 각오를 들어봤다.
/김대기 기자 kdk@hidomin.com
 
“축구 통해 포항시민들에게 꿈과 희망 선사”
 
  포항스틸러스 김태만 사장
 
  `희망 2009, 시민과 함께’라는 캐치프라이즈에 걸맞게 축구를 통해 포항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겠다. 그리고 K리그와 AFC챔피언에 올라 명문구단의 위상을 확실하게 입증시키겠다.
 또한 `스틸러스 웨이’를 통해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시민들이 스틸야드를 찾아 성원을 보내주길 부탁드린다.
 
 
 
 
 
 
 

 
각오 한마디!  파리아스 감독
 
“AFC 우승이 목표”
 올해 우리는 11년만의 AFC 우승을 목표로 한다.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에 포항의 이름을 널리 알려 국제적인 경기침체로 힘든 포항시민에게 희망과 기쁨은 전하고 싶다.
 
 
 
 
 주장 황재원(28.DF)
 
“국가대표 재발탁 영광”
 지난해까지 기동이 형이 팀을 잘 이끌어 줬는데, 올해는 제가 중책을 맡게 됐다. 선수들과 합심해 올해도 포항시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대표팀 재발탁되는 영광을 안았다. 포항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김기동(37.MF)
 
“포항시민 격려 부탁”
 올해 두번째 AFC에 도전하게 됐다. 올해는 전년에 비해 많은 준비를 했고, 선수들 모두 정신을 집중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있다. 포항시민들의 성원만이 우리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게 한다. 부디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격려해 주었으면 한다.
 
 
 
 김형일(25.DF)
 
“대표팀 승선 목표” 
  지난해 포항에 이적한 이후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꼭 주전선수로써 포항시민들에게 내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다. 또한 개인적인 목표로 대표팀에도 승선하고 싶다. 팀이 11년만에 AFC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데닐손(33.FW)
 
“특별한 한해 될 것”
 올해는 나에게 특별한 해이다. 지난해 AFC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올해는 좋은 경기 모습을 보이고 동료들과 더욱 깊이 호홉해 우리 팀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신형민(23.MF)
 
“포항 우승 일조하겠다”
 지난해 포항에 입단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해는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팀의 우승에 일조를 하고 싶다. 그리고 형들을 도와 포항이 아시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 포항이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가지는 선수가 되고 싶다.
 
 
 
 
 최효진(26.MF)
 
“아시아 정복 하겠다”
 포항에서 많은 것을 성취했다. 난생처음 K리그 우승과 FA컵 우승도 차지했다. 이제는 AFC에서 우승을 해보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표로도 활약하고 싶다. 많은 분들이 저를 응원해 주시는 만큼 더욱 열심히 노력해 포항의 이름을 아시아에 널리 알리겠다.
 
 
 
 
 김창훈(22.DF)
 
“스틸야드서 활약 기대”
 드디어 고향 팀인 포항에서 선수로 활약하게 됐다. 어려서부터 포항선수로 활약하고 싶었다. 포항에 입단한 이상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날리고 싶다. 어려서부터 스틸야드에서 활약하는 내 모습을 꿈꿔왔고 그 꿈이 이뤄졌으니 포항시민들에게 특별한 존재로 각인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노병준(30.FW)
 
“올해는 이름 알릴 것”
 포항에서 아직 내 실력을 100%로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올해는 포항시민들에게 노병준이라는 이름을 좀 더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팀의 우승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