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고…달고…쓰고…맵고…시큼한… 오감만족 밥도둑 `게장’을 만나다
  • 경북도민일보
짜고…달고…쓰고…맵고…시큼한… 오감만족 밥도둑 `게장’을 만나다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9.0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소담
 
   `밥도둑’으로 소문난 게장은 예로부터`3대가 비벼 먹어도 그 맛이 베어난다’는 속설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입맛을 충족시켜주는 우리의 전통 음식이다.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는 스카이푸드(주) 은소담에서는 자체 개발한 소스와 톳오리로 사계절유행을 타지 않는 게장정식과 오리훈제 등 웰빙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화학조미료 없는 자체개발 소스로 게장`전통의 맛’살려
   메뉴 단순화·조리법 시스템화로 인건비 절감·창업 간편
   인테리어~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전략…名品브랜드`각광’
 
 
     
 
 
 #자체 개발한 소스와 신선한 재료로 최상의 맛 유지
 전남 여수시 미평동에 본사가 있는 스카이푸드(주) 은소담 김기창 대표는 “간장게장은 짠 맛이 우위를 점하지만, 사실 짜기만 하면 밥도둑이 될 수 없다”며 “은은한 살맛, 내장의 단맛, 알과 등껍질에서 우러나는 고소한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야 게 고유의 맛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요즘은 마트나 홈쇼핑에서 쉽게 게장을 구입할 수 있지만, 어쩐지 옛날의 전통의 `그리운 맛’이라기엔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 때가 많다. 그 이유는 간장소스를 만드는 비법과 게장을 담그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은소담의 간장게장을 맛보면 역시 게장 맛의 반은 역시 장맛이라는 결론이 더 확실해진다.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간장과 청양고추의 알싸하고 칼칼한 맛이 오감을 자극한다. 이른바 밥도둑의 실체인 `짜고, 쓰고, 달고, 맵고, 시큼한’ 맛 등 간장 게장의 5대 맛이 골고루 녹아 있다.
 김 대표는 “게장을 짜지 않게 담그는 건 쉽지만, 비린 맛을 없애는 것이 최대의 관건”이라며 “황기 등의 각종 한약재와 배즙을 넣어 비리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맛을 내도록 신경을 쓴다”고 밝히면서도 자세한 비법공개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다.
 
 #남녀노소 입맛 충족시키는 건강웰빙 메뉴
 `은소담’은 전남 돌산읍 평사리에 음식 원료를 공급하는 공장을 가지고 있다. 신선하고 청결한 제조과정을 거쳐 가맹점에 공급되는 음식원료는 산지에서 직송해 깨끗하게 씻은 후 화학조미료나  건강에 해로운 재료나 양념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건강지킴이라는 `은소담’의 슬로건처럼 오리훈제 또한 해초인 톳을 가공한 사료를 먹여 기른 오리로 식이섬유가 고루 분포돼 살이 퍽퍽하지 않고 쫄깃쫄깃하다. 또한 단백질 함량은 높고 지방이 적어 느끼한 맛이 적어 말 그대로 웰빙 건강식이다.
 간장 게장을 즐기지 않는 이들이 즐길 만한 메뉴도 준비돼 있다. 신선한 꽃게에 각종 해물과 야채를 넣은 꽃게탕은`은소담’에서 추천하는 명품 요리 중 하나이다. 해물찜은 새송이, 양배추 등 야채가 듬뿍 들어 있으며 짜고 맵지 않아 싱싱한 해산물의 맛을 즐기기에 좋은 음식이다.
 부산·경남·경북지사장 박한수씨는“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음식장사 만큼 안전성이 보장되는 사업은 없다”며“간장게장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게 등껍질로 여러 명이 밥을 넣어서 비벼 먹다보면 싸우는 일도 비일비재하다며 맛에 반해 게장을 추가하는 손님이 많다”고 했다.
 
 #단순화, 표준화로 인건비절감과 창업 쉽게
 모든 메뉴를 누구나 쉽게 요리해 손님 식탁에 올릴 수 있게 단순화, 표준화했다. 메뉴와 양에 따른 원료와 만드는 방법을 시스템화해 주방 업무를 손쉽게 요리전문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 탑동점과 부산 재송점주들도 `은소담’의 이러한 시스템이 창업을 마음먹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주방장 출신이 아니라도 매뉴얼에 따라 요리를 하면 항상 같은 맛을 낼 수 있어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 전문주방장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어 가맹점 운영에 큰 도움이된다고 했다.
 특히 본사에서 공수해 오는 게장과 꽃게탕, 해물찜 등을 포장판매도 가능해 인기가 대단하다고 자랑했다.
 
 #인테리어에서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관리시스템
 `은소담’은 전남 여수시 충무동에 본사 직영 디자인회사를 두고 각 가맹점에 맞는 고급스런 인테리어를 연출해 주고 있다. 전문가로 구성된 디자인팀은 가맹점 위치와 크기 용도에 맞게 설계해 시공한다. 그래서 가맹점의 인테리어도 전통 게장을 하는 집에 걸맞게 정겹고 편안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가맹점 개설문의부터 직접 맛을 보고 평가하는 시식체험, 가맹점 계약, 인테리어시공과 점검, 인수인계와 사후 관리까지 하나에서 열까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