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피부’ 봄철 황사먼지와 맞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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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피부’ 봄철 황사먼지와 맞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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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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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피부건강 상식 완전정복  
따뜻한 햇살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러나 피부에 만큼은 반가운 날씨가 아니다. 자외선이 증가하고 황사와 먼지가 많아져 기미와 잡티도 함께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런 악조건에서는 피부 기초 공사를 단단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무거운 겨울 분위기를 벗어내고 화사한 봄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데도 깨끗한 피부는 필수다. `화이트닝’의 계절 봄에 알아야 할 피부건강 상식을 알아보자.
 
 
주기적`묵은 각질 제거’ 피부 영양공급 효과 2배로
황사철 철저한 이중세안 필수...푸석해진 피부에 수분공급을
화이트닝 제품 집중사용으로 피부 색소 침착 미리 막아야
 
 
 ◇각질 제거
 묵은 각질을 내버려두면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써도 소용이 없다.
 영양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기는커녕 피부 위에 남아 모공을 막고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화이트닝의 효과를 높이는 것도 바로 각질 제거와 마사지. 화이트닝 케어 전에 각질을 제거하고 주기적으로 마사지를 해주면 색소가 침착돼 올라온 세포를 제거해 준다.
 스팀 수건을 만들어 2~3분 정도 얼굴에 올려두면 묵은 각질이 부드러워진다. 각질 제거제를 사용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한다. 물리적으로 하는 각질 제거는 민감해진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화학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지 분비가 왕성한 눈썹 사이에서 코로 이어지는 T존을 중심으로 각질을 제거한 뒤 볼과 턱으로 이어지는 U존으로 가볍게 마사지한다. 각질제거는 일주일에 1~2회 정도가 적당하다. 각질을 제거한 뒤에는 보습 제품과 아이크림으로 마무리한다.
 
 ◇황사 대비
 기온이 높아지면서 땀과 피지분비가 활발해지면 모공도 넓어진다. 이때 황사에 노출되면 먼지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생긴다. 또 피부에 먼지가 달라붙어 가려움증이나 따가움을 느낄 때 긁거나 문지르면 피부질환까지 불러올 수 있다.
 황사가 심할 때는 가능한 한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한 경우 피부가 직접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 여성들은 보통 외출할 때 화장을 하지만 평소 화장을 하지 않는 남성들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마스크와 선글라스, 스카프 등으로 입과 눈, 얼굴을 최대한 가리자. 철저한 이중 세안은 황사 때 더욱 중요하다. 클렌징 로션이나 젤 등으로 1차 세안을 한 뒤, 폼으로 2차 세안을 한다.

 ◇수분 공급
 봄철 피부 문제의 핵심은 건조함이다.
 푸석푸석해지기 전에 수분을 공급해 줘야 한다.
 이마와 코 등 유분이 많은 T존에는 수분 크림을 바르고 입가나 뺨 주위 등 건조한 U존에는 영양 크림을 구분해 바른다. 아침에는 수분크림, 저녁에는 재생 효과가 있는 영양크림을 발라도 좋다. 지성 피부의 경우 T존은 알코올이 함유된 아스트린젠트로 산뜻하게 관리하고, 보습효과가 높은 오일-프리 제품을 사용한다.
 긴급 처방이 필요할 때는 수분과 영양이 농축된 마스크 시트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일주일에 1-2번, 15분 정도만 투자하면 된다. 부분적으로 트러블이 생겼을 때는 국소 전용 제품을 활용한다.
 평소 커피나 담배, 향신료가 강한 음식 등을 피하고 녹황색 채소와 녹차, 과일 등 알칼리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 혈액 순환을 돕는 반신욕도 좋다.
 
 ◇화이트닝
 365일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 밀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기초 제품을 바르고 난 뒤시간 여유를 두고 충분히 흡수시켜야 한다. 지복합성의 경우 묽은 로션타입을, 건성일 경우 크림 타입을 선택하면 된다.
 자외선 차단제도 피부에 막을 형성하는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메이크업 베이스를 함께 쓸 필요는 없다. 겸용 제품은 답답한 느낌이 덜 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덧바를 때는 수정용 팩트나 스프레이 형태가 유용하다.
 화이트닝 제품은 같은 라인으로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다른 기능성 화장품과 혼용하거나 번갈아쓰지 않고 최소한 한 달 이상 꾸준히 발라줘야 한다는 것.
 특히 주름개선 화장품과 함께 사용하면 아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반면 수분 제품과는 궁합이 잘 맞는다. 화이트닝 케어를 하고 싶은데 수분이 많이 부족하다면 기본적으로 수분 제품을 사용하고 에센스를 화이트닝 제품으로 사용하면 된다. 아무리 고기능성 제품이라도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피부가 새로운 성분에 반응하고 기존 세포들이 사라지고 새 세포들로 채워지는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식품이 깨끗한 피부에 좋다. 숙변이 유발하는 유독 물질도 칙칙한 피부색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이나 발효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신진대사가 활발한 경우에는 색소 침착이 잘 생기지 않는다. 잘 자는 것도 피부에 보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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