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는 친환경적인 녹색 교통수단으로 유류비 절감은 물론 건강에 좋아 지역마다 자전거 타기를 장려하며 자전거 전용도로 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자전거 이용인구가 많아지고 자전거 수가 증가하면서 자전거 관련 교통사고도 늘어나고 있다.
어린이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일본에서는 2002년부터 교통질서와 매너 향상, 자전거 사고방지라는 취지로 자전거 운전면허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자전거 분실 방지를 위한 자전거 방범등록제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자전거 운전면허제도가 크게 활성화 되어 있지는 않다. 하지만 일부지역에선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자전거 운전면허증을 발급해주고 있다고 한다.
경찰관이 유치원을 방문해 여러 교통법규와 자전거 탑승시 지켜야할 규칙들을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설명해 준 뒤 함께 거리로 나가 실습을 하고 있어 좋은 반응과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
이렇듯 어린이들에게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고 직접 여러가지 위험상황들을 구분하게 하여 실제상황에서도 적용하게 하는 실질적인 교육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와 어린이 자전거 교통사고의 예방을 위해 자전거 운전면허증 제도가 전국의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에게 널리 활성화되고 어린이 자전거 교통사고가 크게 줄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기태(경북지방청 경비교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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